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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오염수 방류 대비…수산물 방사능 조사 확대에 예비비 177억 투입

해양수산부, 원안위 예산 177억 추가 투입
조사정점 200개로 늘리고 검사장비 11대 추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는 7월로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총 177억400만원 예산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지출된다.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이 예산을 가져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해역 및 수산물 먹거리의 방사능 안전성을 더욱 촘촘하고 신속하게 감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등 2개 기관 예산 총 177억 4000만 원을 2023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할 것을 의결했다.

 

현재 해수부와 원안위는 연안 52개, 원양·근해 40개 등 92개 정점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46억 원을 투입해 조사정점을 200개(원근해 73개·연안 127개)로 대폭 확대한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131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역량 확충을 위해 검사장비를 11대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양식수산물에 대한 출하 전 검사와 안전필증 발급을 위해 전체 양식장의 40%에 달하는 6000건의 방사능 검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 약 2만 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집중 지도ㆍ단속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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