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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감소, 대형사도 반 토막

민간 부문의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주는 등 국내 건설 시장이 위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건설협회 집계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2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0% 줄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이 22조2121억원으로 36.2% 감소했다. 공공 부문은 12조147억원으로 5.9% 줄었다.

공종별로 건축이 27.4% 줄어든 20조5880억원, 토목은 29.0% 감소한 13조6331억원이었다.

 

건축은 사무실·점포와 공장·창고가 각각 56.4%, 55.9% 줄었다.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은 기계·설치가 64.7% 줄고 치산·치수와 도로·교량이 34.5%, 29.6%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55.9%↓), 사무실·점포(56.4%↓)가 큰 폭으로 줄었다.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 부문은 기계설치(64.7%↓), 도로교량(29.6%↓), 치산치수(34.5%↓)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줄었다.

 

1분기 국내 건설 수주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줄어들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수주에 어려움을 겪기는 대형 건설사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따낸 일감이 1조9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6690억원)보다 47% 줄었다. 해외 수주까지 합한 실적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1060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수주가 지난해보다 60.3% 늘어난 현대건설도 국내 수주액은 이 기간 5조4424억원에서 4조638억원으로 25.3% 줄었다. 해외 대규모 공사 수주로 이 감소분을 만회했다.

 

GS건설도 해외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국내 수주는 1조36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8830억원)보다 2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국내 수주액이 1조8749억원으로 지난해(2조9555억원)보다 3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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