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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샤론 스톤, 의료사고로 9일간 뇌출혈

23년 전 뇌졸중을 겪었다며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9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배우 샤론 스톤(Sharon Srone)이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뇌졸중에 대한 고통과 그로 인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얻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인터뷰에서 샤론 스톤은 뇌줄중으로 인해 9일 간 뇌출혈을 겪었고, 그로 인해 할리우드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 불교 승려가 제가 제 몸으로 다시 환생했다고 말했어요. 저는 죽음을 경험했고 그들은 저를 다시 데려왔죠. 저는 9일 동안 뇌에서 피를 흘렸고, 그래서 제 뇌가 머리 앞쪽으로 밀려났어요. 이전에 있던 자리에 있지 않는 거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샤론 스톤은 뇌출혈로 상당한 체중 감량과 걷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말을 더듬는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샤론 스톤은 "의료 환경에서 여성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 의사가 없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2년만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배우로서 받을 반응에 걱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샤론 스톤은 말더듬증과 뇌 발작을 위해 매일 약을 먹고 있다고 한다. 장기가 우울증도 경험했다는 샤론 스톤은 회복 초기 단계 기억 상실을 겪었을 뿐 아니라 회복 기간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샤론 스톤은 이어 "그런 일을 겪는 동안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제 후각, 시각, 촉각도요. 저는 몇 년동안 무언가를 읽을 수 없었어요. 사물을 보면 형상이 이리저리 늘어나서 색깔 무늬를 보는 것 같았거든요. 많은 사람이 제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죠"라고 비통했던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그는 "저는 제가 이뤄낸 성공 덕분에 1,800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를 저축했지만, 건강을 되찾고 다시 은행을 찾았을 때, 모든 건 사라져 있었어요. 냉장고, 전화기를 비롯해 모든 게 다 다른 사람의 명의로 바뀌어 있었어요"라고 말하며 스톤은 당시 본인이 이용 당했음을 밝혔다. 샤론 스톤은 "저는 돈이 전혀 없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샤론 스톤은 이야기를 전한 뒤 분위기를 바꾸어 긍정적인 앞날에 대해 전망했다. "저는 현재에 머물기로 결심하고 과거를 놓아줬어요. 아픔이나, 원망이나 분노에 집착하지 않으려고요. 원망의 씨앗을 깨무는 순간, 절대 벗어날 수 없거든요. 하지만 믿음을 붙잡으면, 그 믿음이 겨자 씨만 하더라도 우리는 살아남을 거예요"라며 희망을 전한 샤론 스톤은 "그래서, 저는 지금 기쁨을 위해 살고 있어요. 또 목적을 위해 살고 있고요"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1958년생인 샤론 스톤은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했다. 샤론 스톤은 영화 '원초적 본능'(1992)을 통해 섹시하고 신비적인 소설가 캐서린을 연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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