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함덕중학교는 12월 29일 박창범 (재)제주시 함덕 향우회장으로부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받아 학생 16명에게 수여했다.
함덕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박창범 회장은“어머님께서 남기신 유지(遺旨)를 받들어 품행이 방정하고 학업에 대한 열의와 실력은 있으나, 여러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며 학교 측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학교에서는 협의회를 개최해 장학금의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학년별로 골고루 선발했으며, 이에 1학년 김*혁 외 15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여러 학생 중 2학년 황*환 학생은“한 해의 마지막에 중학교 선배님께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큰 도움을 주신 것 같아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 역시 좋은 사람이 되어 주위를 둘러보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추운 겨울, 동문 선배님이 보낸 온정에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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