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한 바다의 의인, 울진군 기성면에 성금기탁

  • 등록 2023.01.05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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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타임즈=김성미 기자] 울진군 기성면은 3일 임광석 선장(제5서일호)으로부터 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지난 12월 임광석 씨가 해양경찰청으로부터‘2022 바다의 의인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의 일부로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자 기탁하게 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임광석 씨는 작년 5월 울진군 기성면 사동 해상에서 조업 중 화재가 발생한 어선을 발견하고, 바람으로 인해 화재가 확산될 수 있음에도 본인의 배를 사고 배 가까이 대어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만호 기성면장은“ 타인을 위해 본인의 몸을 돌보지 않고 기꺼이 뛰어든 임광석 선장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기탁한 성금은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성미 기자 ksm25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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