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민원기 기자] 속초시립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및 인근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2023 겨울방학 어린이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박물관 내 이북 5도 가옥에서 2월 2일(목)부터 2월 4일(토)까지 2박 3일간 운영하는 어린이 문화학교는 속초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1월 25일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속초 민속예술을 주제로 돈돌라리와 속초사자놀이를 체험해 보고 부럼을 나누며 정월대보름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북한 민속이 속초에서 전승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상도문 탐방을 통해 마을의 역사와 도문메나리농요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가지며, 라탄 복조리와 나전등, 입춘기념 꽃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다양한 공예체험과 즐길 거리들이 포함되어 있다.

속초시는 이번 행사가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새로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통하고 자립심을 배우는 등 유익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