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충북 옥천군은 3월에 입학하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 확인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집단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1월부터 6월까지며,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6년생, 중학교 입학생은 2010년생이 해당한다.

보건소는 미접종 입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문자나 전화 등을 통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할 것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입학생들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의 확인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 결과 접종하지 않았다면 보건소 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예방접종 비용은 무료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만4~6세 예방접종인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에 대해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중학교 입학생은 만 11~12세 예방접종인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5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 HPV 1차(만 12세 여학생만 해당) 등 3종을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입학 전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