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당진시가 민선 8기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모사업의 분야별 전략적 대응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공모사업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0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수소 도시 지정사업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구축사업 △지방정원 조성사업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에 실과가 개별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발생하는 유사‧중복 사업 신청 등 관리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사업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 공모사업 관리시스템은 체계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공모 추진부터 선정 결과 환류까지 △공모사업 관리 카드 등 DB 구축 △신규공모사업 발굴 컨설팅 운영 △미선정 공모사업 대응 방안 수립 등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대응 방안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서 간 유기적 업무협력 및 협조 유지를 위해 공모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국‧소장 및 전 부서장 등 간부급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응모 예정인 72건의 공모사업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오성환 시장은 “시의 한정적 재원만으로 시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살기 좋은 당진을 조성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면서 “당진에 꼭 필요한 중앙부처 등의 신규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추진 예정인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기선정됐거나 반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도 사업의 효과성과 추진상 개선사항을 분석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물 샐 틈 없이 공모사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