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감시 결과 주의 당부

  • 등록 2023.02.21 18:15:08
크게보기

유행 기준 3배 이상 높은 수준, 신학기 대비 주의 당부


[연방타임즈=배준우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개학 시기를 맞아 도내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인플루엔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 및 유행양상 파악을 위해 매주 도내 유증상자의 호흡기 검체를 확보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과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해 9월 7일(37주차)에 이번 절기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12월 8일(50주차)부터 29.2%로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여 마지막 주인 12월 29일(53주차)에 47.6%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후 올해 1월 12일(2주차)부터 5.0%로 다시 큰 폭으로 감소한 후 2월 16일(7주차)인 현재까지 7.1%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전국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지난해 53주차에 외래환자 1,000명당 60.7명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정점을 찍은 후 올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6주차에 15.2명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연구원의 검사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유행기준인 4.9명과 비교하여 3.1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세가 꺾인 듯 보이지만 아직 이번 절기 유행기준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안심할 수 없다”면서

“이전의 유행 양상으로 봤을 때 봄철까지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3월부터 마스크 없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만큼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어린이나 노약자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배준우 기자 ttech_1090@naver.com
[저작권자ⓒ 연방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회사명: 연방타임즈 (우) 04545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 대표전화 : 02-2273-7778 (우) 4211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수로45길 48-9, 2층 | 대표전화 053-743-5700 | 팩스 : 02-6499-7210 제호 : 연방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5175| 등록일 : 2021-07-30 | 발행일 : 2021-07-30 | 발행인 : 이광언 | 편집인 : 신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원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신경원 | 053-743-5700 | skw365@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연방타임즈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연방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제보메일 : sk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