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신경원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5년 4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퇴임 하루 만에 발표된 이번 출마 선언에서 김 전 장관은 자신을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이라 표현하며, "검찰에 불려갈 일이 없는 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 전 장관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재학 중 두 차례 제적을 당한 후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며, 2024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출마 선언에서 김 전 장관은 "봉천동 24평 아파트에 살며,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으로 정치에 임하겠다"며 청렴성을 강조했다. 또한, "친북·친중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며, 당의 공식 후보는 5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
김문수 전 장관의 출마 선언은 보수 진영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경선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