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0200968
우시, 중국 2025년 8월 12일 /AsiaNet=연합뉴스/-- 8월 8일, '타이후의 진주'라고 불리는 중국 동부 도시 우시에서 '2025 타이후 인재 개발 콘퍼런스(2025 Taihu Talent Development Conference)'가 열렸다. 올해로 8년 연속 개최된 이 행사는 '타이후 인재'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100개의 동문회가 참가했으며, 중국과 해외에서 온 동문 주도의 프로젝트 600건이 선보였다. 총 인재 펀드 규모는 100억 위안에 달한다.
양쯔강 삼각주 대도시 클러스터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시는 지식 존중과 실용주의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2024년 우시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6263억 위안에 달했으며, 1인당 GDP는 중국 동급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속했다.
최근 몇 년간 우시는 '타이후 인재 계획'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현재 이 도시는 192000명의 고급 인재와 2104개의 등록된 인재 기반 기업을 포함하여 230만 명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숙련된 인재 유입은 집적 회로, 생물의학 등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했으며, 첨단 광자 칩, '주롱-1' 원자력 배터리, 세계 최초의 중국산 폐암 치료제 등 새로운 생산력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서 귀국한 인재 중 한 명인 쉬즈한(Xu Zhihan) 씨는 자신의 창업 여정을 '죽을 고비를 넘긴 여정'이라고 표현하며, '완벽하지 않은' 인재를 포용해 준 우시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이 혁신에 도전하고 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우시는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