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정착형 0원 임대주택' 하동군에서 첫선

  • 등록 2025.11.10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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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청년 및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와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이란 입주자가 거주 기간에 월 5∼10만 원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퇴소 후 2년간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납부한 임대료 전액을 돌려주는 혁신적인 제도다.

 

이는 단순한 임대료 감면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해 하동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선도적 모델이다.

 

이번 임대주택은 청년타운 내에 총 4동, 44세대 규모로 마련돼 있다. 모집 유형은 ▲청춘아지트 하동달방 ▲청년 보금자리 ▲근로자 미니복합타운 3가지로, 각각 청년 1인 가구, 청년 신혼부부, 근로자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 모집은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12월 중 서류심사와 공개 추첨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동안 군은 청년의 주거를 책임지는 '하동 청년타운'을 추진하며, 그들이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그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임대주택 인근에는 청년가족 맞춤주택 및 농촌형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모두 완성이 되면 청년타운 일대가 명실상부 '별천지 주거타운'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동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또 다른 주거 모델인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친 바 있다.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세분화된 주거정책을 통해 하동군은 농촌형 주거복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단순히 주거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청년과 근로자가 하동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하동이 지역 정착형 인구 유입 정책의 선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동군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듬으며, 군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규 기자 qwe4711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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