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3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규제 후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신축아파트 입주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율은 높아지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3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76.6→100.0, 23.4p↑), 인천(59.0→80.7, 21.7p↑), 경기(70.9→87.5, 16.6p↑)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23.4p 급증한 100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76.6→100.0)·인천(59.0→80.7)·경기(70.9→87.5) 모두 크게 상승했다. 서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인 10월 입주전망 이후 3개월 만에 100을 회복했다.
입주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보다 높을수록 입주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주산연 관계자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규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 대비 3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축 아파트 품귀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전반에서 입주전망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역시 중 광주(53.8→76.4)·대구(68.1→87.5)·부산(80.0→90.0)·대전(91.6→93.7)·세종(90.9→100.0) 등이 상승했고 울산(100.0→100.0) 또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지난 해 11월 이후 각 지역별 핵심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연초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 재개로 잔금 납부와 입주 애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입주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도 지역 중 전남(66.6→77.7·11.1p↑), 충남(66.6→76.9·10.3p↑), 강원(62.5→70.0·7.5p↑), 경북(80.0→86.6·6.6p↑), 충북(71.4→77.7·6.3p↑), 제주(58.3→60.0·1.7p↑)는 상승했고 경남(100.0→100.0·보합)은 지난 달과 같았다. 반면 전북(87.5→81.8·5.7p↓)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