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부동산 이해도가 떨어지는 일반 서민들이 현혹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인근지역 개발호재 또는 거짓·미확정 개발정보를 활용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홍보한 후 토지를 판매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분양이 어려운 토지를 분양금액만큼 근저당을 설정하고 향후 수분양자로의 소유권 이전을 약속하는 경우 등 관련 사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 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2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위법 의심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기획부동산은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속여 판매하는 민생범죄로, 최근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천만~5천만원 상당의 서민들 매수가능 금액으로 필지·지분을 분할 판매해 다수 투자자 피해를 양산한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전·답·임야 지목의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면적의 10분의 1이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단지 중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단지들은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분양한 ‘운정3 제일풍경채(A46BL)’는 인근에 파주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파주LCD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60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371.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했던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같은 해 12월 분양한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도 인근에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청약자들이 몰렸다. 단지는 1순위 평균 98.61대 1의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기 용인시가 있다. 정부가 지정한 시스템 반도체 특화 단지가 구축될 용인은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택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2024년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4%, 전세가는 5.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가구 소득 증가속도는 더딘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4%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10억원 안팎의 아파트 거래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경기 하남과 화성, 성남, 광명 등에서 전세가 상승 압력이 발생했고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급지는 특히 전세를 구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 시장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일반 분양 물량은 15만5308가구지만 이중 절반 가량이 지방의 분양 물량이다. 분양물량은 서울 1만5233가구, 수도권 6만4630가구, 지방은 7만5445가구다.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도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분양 여건이 더 열악해졌다. 이 대표는 "수요자들이 상품성과 입지를 더 중시하는 등 상품에 대한 편견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