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16일 도쿄 긴자의 한 스키야키·샤부샤부 전문점에서 만찬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NS>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17일 NHK방송 등 일본 언론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에 합의한 가운데, 양국이 관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약 한 시간 반 동안 열린 회담에서 10년 넘게 단절된 이른바 '셔틀 외교'를 재개해 정상 간의 상호 방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외교·국방 '한일 안보대화'를 5년여 만에 재개하고, 반도체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안보 대화의 틀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에 지불하는 해결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HK는 "두 정상은 재단이 원고에 대한 (배상금) 지불을 마친 뒤 일본 기업에 변제를
안성훈(34)이 '미스터트롯2' 진(眞) 영예를 안았다. 안성훈은 16일 생방송한 TV조선 오디션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우승, 상금 5억원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시즌1(2020)에서 톱20에 떨어진 후 3년만 재도전했다. 시즌1 우승자인 임영웅에 이어 미스터트롯 왕관을 썼다. 이날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서 안성훈은 패티김 '그대 내 친구여'를 불렀다.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주먹밥 장사를 시작했을 때 찾아와 준 팬들을 떠올렸다. 마스터 최고 100점, 최저 97점을 받았다. 심사위원 장윤정은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보다 큰 단점이 없는 게 중요하다. 안성훈씨는 단점도 없는데 장점 투성이인 게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성훈씨의 때가 시즌2인 것 같다'는 말이 내가 얘기해 놓고도 잘한 것 같다. 안성훈씨 때가 확실하다. 불이 붙었으니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마스터 점수 합산 결과 안성훈이 1위에 올랐다. 박지현은 나훈아 '잡초'(최고 100점, 최저 95점), 나상도는 임영웅 '보금자리'(최고 100점, 최저 94점)를 불러 2·3위를 기록했다. 최수호는 현철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최고 100점, 최저 92점), 진욱은
▲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 올해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액이 7조원을 돌파했다. 금리는 높은데 안정성까지 큰 채권 매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은 전날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7조27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월3일~3월15일) 1조731억원을 기록한 것보다 5.8배 늘어난 규모다. 채권 유형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카드·증권·캐피탈사 등이 발행한 '기타금융채'가 2조43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채가 2조339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1년 개인이 순매수한 채권이 4조6000억원, 지난해 20조6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채권 투자로 많은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도 채권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채권 순매수액은 -3조6164억원이었지만, 2월 3조2707억원으로 늘어난 뒤 3월에는 15일까지 5조300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채권 순매수가 늘어난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에 달했다는 예상과 더불어 박스권을 머물다 하락하는 '부진한 증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을 멈출 뿐만 아니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SNS>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복귀한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3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한 김하성은 16일 샌디에이고 캠프에 합류했고, 하루 뒤 복귀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WBC 탈락의 울분을 토하듯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의 너클볼을 공략해 안타를 때렸다. 이어 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지만, 샌디에이고는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뒤지던 샌디에이고가 3회초 동점을 만들자 김하성은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1-1로 맞선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다시 만난 곰버를 상대로 2루타를
▲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상반기 비교견학 실시 [연방타임즈=김문수 기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상반기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견학은 이기형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소남영 부위원장, 김영주·강정구·이윤하·김산수 위원과 농업자원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분야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구시 달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원도심 주차난 해소 우수사례인 경주시 중심상가 공영주차타워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평택시 농산물 가공 활성화 정책과 주차환경 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1일차인 14일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과 중점 추진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택시 농산물가공창업관과의 비교시찰을 통해 향후 지역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한 정책개발 등을 논의했다. 2일차인 15일에는 경주시 중심상가 공영주차타워를 방문했다.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된 경주 중심상가 공영주차타워 벤치마킹을 통해 평택시 실정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기형 위원장은 “농산물가공 분야와 주차난 해소에 대한
▲삼성전자 평택공장 내부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일명 'K칩스법'이 드디어 국회 처리 문턱을 넘었다. 이는 불황을 겪고 있는 반도체 업계에는 300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연이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반도체업계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조세소위를 열고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면서 밝은 표정을 보였다.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율은 대기업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아진다. 직전 3년 동안 연평균 투자금액을 초과해 투자하는 경우 올해까지는 10% 추가 공제를 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써 향후 추가공제 적용 시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당초 법안 처리에 부정적이었지만 정부안의 공제율을 수용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15일 발의했다. 세액공제 혜택 적용 국가전략기술 품목은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에서 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 미래형 이동 수단까지 확대시켰다. 여야는 22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뒤
▲ 지난 15일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대치동 아파트 단지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SNS> "나를 죽음으로 끌고 가는 관리자는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책임져야 한다." 아파트주민 갑질에 소중한 목숨 잃은 경비원이 이어지면서 간접고용에 피 마르는 '을들의 전쟁'벌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강남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된 70대 경비원 박모씨는 죽기전 동료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간 원인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가 죽기전 갑질 의혹을 제기한 관리소장은 지난해 말 해당 아파트에 부임했다. 박씨가 숨진 뒤 동료 경비원들은 '박씨가 부당한 인사조치, 인격적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일터인 우리 아파트에서 투신했다'고 적힌 전단을 아파트 단지 곳곳에 붙이며 박씨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17일 찾은 아파트 단지 곳곳에는 여전히 '관리소장 갑질로 경비원이 투신 사망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박씨와 함께 일했던 동료 경비원들은 10년중 7년을 경비반장으로 근무한 박씨를 일반 경비원으로 강등시키고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아파트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70대 김모씨도 청소 용역업체로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체결한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요청했다. <사진=SNS>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이 지난 해 체결한 육로 운송자유화 협정을 2024년 6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합의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언론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이날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 협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협정이 체결된지 몇 달만에 자리를 잡았고 그 동안 실질적인 효과기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이후로 그 동안 양측의 전체 물동량과 도로 운송 화물의 양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또 협정 발효 이후로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국경을 통과한 화물차량의 수 역시 전년 대비 53% 늘었다고 쿠브라코프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이 도로 운송자유화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해 6월이며 우크라이나의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한 것이다. 이 협정에 따라서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운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친교 만찬을 마치고 도쿄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환담 전 기념촬영하면서 악수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에 진행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인 양국 국민께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려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1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밝은 양국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84분에 걸친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 양국관계 개선에 합의했다.
▲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주운숙의 흥보가' 공연 포스터. <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은 4월8일 '완창판소리-주운숙의 흥보가'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운숙 명창이 동초제 '흥보가'를 들려준다. '흥보가'는 권선징악과 형제간 우애라는 주제를 담아 다섯 판소리 바탕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중 동초제는 국립극장 초대 단장이었던 동초(東超) 김연수 명창이 여러 '바디'(창자 개인이나 유파에 따라 짜임이 다른 판소리 한바탕)의 장점을 모아 새롭게 정립한 판소리 유파로,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해 사설이 정확한 것이 특징이다. 너름새(몸동작)가 정교하며, 부침새(장단) 또한 다양하다. 착하고 부지런한 흥보와 욕심 많고 게으른 놀보의 대조적인 면을 강조해 선이 악을 이기는 과정을 부각하는 등 극적인 짜임새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울러 흥보네 가난의 비극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골계미(滑稽美)를 추구하면서도 한시문구로 사설의 격을 높여 소리꾼의 품격을 보여준다. 전북 남원 출생의 주 명창은 안숙선 명창의 첫 스승이었던 고(故) 주광덕 명인의 딸이다. 예술가의 삶이 녹록하지 않다는 생각에 소리
▲(왼쪽부터)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쥐재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16일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 회장인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16일 오후 1시30분 일본 도쿄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국제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동북아의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이 연계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 자원·에너지 무기화에 대한 공동대응,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저출산·고령화, SDGs의 실현 등, 한일이 협력해 대처해야 할 과제는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 지난해 5대은행 이자로 37조 벌어들여 인건비로 총 11조원, 은행 희망퇴직금 주주평가 도입 검토…성과보수체계 공시 필요. <사진=SNS> 막대한 이자수익으로 성과급과 퇴직금을 과도하게 지급하는 은행권 '돈잔치'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메스를 들이댄다. 성과보수체계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성과급을 실질적 성과에 따라 중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해 주식과 스톡옵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희망퇴직금도 주주총회 등에서 평가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에서 주요 은행들의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공개된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성과급과 퇴직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3조5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총 36조9288억원으로 전년(30억3062억원) 대비 21.9%(6조6326억원) 증가했다. 지난 2020년(27조309억원)
카카오(035720)의 '새로운 먹거리'인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연락처 등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카카오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이용자 신상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관련없이 논란이 계속된다는 게 부담이다. 앱 신뢰도 저하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하면 카카오 신규사업 전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 거래 사이트에 카카오톡(카톡) 오픈채팅방 데이터베이스(DB)를 추출해준다는 업체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업체는 오픈채팅방 참여자의 톡 유저 아이디(ID)를 빼내 △실명 △전화번호 △대화 내용등을 추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채팅은 모르는 사람과 관심사·거주 지역·취미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대화하는 익명 대화방이다. 이번 논란에 카카오는 일부 톡 유저 일련번호가 유출된 건 맞지만 신상정보는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일련 번호 개념이고 이를 알았다고 해서 오픈채팅 참여자의 전화번호나 이메일, 대화 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오픈 채팅외의 수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 조선중앙TV는 15일 올해 예견된 재해성 이상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 올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북한 조선중앙TV가 한 해 날씨 전망을 특집으로 다루는 등 주민들에게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을 다그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5일 자 '보도'에서 최근 기상 상태와 함께 올해 예견되는 재해성 기상 현상에 대해 우리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 관계자의 전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봄철과 가을철 북한의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5월에는 '농업도'인 황해남북도를 위주로 중부 여러 지역에서 강수량이 적어 가물(가뭄)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7~8월에는 중부내륙을 비롯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높아지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장마철 기간에는 황해남북도, 강원도 위주로 동서해안 여러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도 7~9월 사이 두 차례 받을 것으로 예견됐다. 기상수문국 관계자는 "농업, 전력, 국토환경보호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분에서 예견되는 기상 조건에 맞게 재해성 이상 기후 피해가 없도록 해당한 대
▲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29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SNS>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은 16일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 회장인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16일 오후 1시30분 일본 도쿄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쌍방은 동 파트너십 기금을 통해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일 양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 및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와 양국이 직면한 공통과제의 해결을 위한 사업의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미래를 담당할 젊은 인재 교류의 촉진 등, 양국 간 경제관계를 한층 더 확대하고 강화하는데 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