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SNS>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는 산뜻한 시작을 위해서 데뷔전 승리가 절실한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에 강한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8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다.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고 지난달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멤버들을 대거 소집해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2연전을 준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꾸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클린스만 감
▲연극 '장수상회'에 출연하는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 <사진=극단장수상회, 쇼앤텔플레이 제공> 연극 '장수상회'가 마지막 시즌을 장식하며 오는 4월21일부터 5월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오랫동안 '장수상회'에 참여해온 이순재와 신구가 장수상회의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김성칠' 역으로 함께한다.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인 '임금님' 역에는 박정자와 김성녀가 출연한다. '장수상회' 사장이자 금님과 성칠의 연애를 응원하는 인간미 넘치는 '김장수' 역에는 강성진과 김보현이 나선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금님의 딸 '김민정' 역은 안유진과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맡는다. 배려심과 다정함은 부족해도 속정 깊은 성칠이 근무하는 장수상회 옆집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꽃가게를 열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성칠의 퉁명스러움에도 늘 환한 미소로 답하는 금님은 어느 날 성칠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한다.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금님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성칠은 어느 날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 아프고도 아름다운 비밀을 알게 된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021년 10월28일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1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NS>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 하고, 이를 '월북몰이'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정권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이 법정에 선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공판은 피고인 출석이 의무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 이날 법정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들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당시 서 전 실장 주도로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가, 언론에 의해 사건이 알려지자 이씨가 월북을 하려고 했다는 일명 '월북몰이'를 한 혐의를 받는다 서 전 실장은 이씨가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23일 오전 1시께 관계 장관회의(1차 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
▲ 24일 정부는 계약취소 거래에 대한 상시조사 대상으로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시세를 올리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연방타임즈> 정부가 실거래가를 높인 후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의 이른바 '집값 띄우기' 거래에 대해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조사 결과를 보고 계약취소 거래에 대해 상시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평소 모니터링만 하는 것이 아닌 의심사례를 발견할 때 마다 조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계약취소 거래에 대한 상시조사 대상으로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시세를 올리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시조사는 시기와 분야를 특정하는 기획조사와는 달리 언제든 상시로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고가거래와 저가거래에 대해선 상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계약취소 거래는 대상이 아니다. 즉 상시조사 대상으로의 전환은 계약취소 거래에 대해 단순히 모니터링에서 그치지 않고 평소에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일단 국토부는 계약 취소 건에 대한 단속 의지가 강하다. 원희룡 장관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하고
▲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 역시 검수원복을 지지하고 있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사진=SNS>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최우선 현안으로 추진해온 검수완박 대응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고 결론지으면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을 100% 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법무부는 지난해 시행령 개정으로 마약·조폭 범죄, 선거범죄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개시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비록 검수완박 입법을 되돌리지 못했지만 이같은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오후 2시 헌재는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 6인이 국회를 상대로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서 5대 4 의견으로 각하를 결정했다. 그러면서 청구인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자격이 없거나 청구인의 헌법상 권한이 검수완박 입법으로 침해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사이 헌법상 권한의 다툼이 있을 때 헌재가 이를 가리는 절차다. ◇헌재 "검수완박,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연준이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83~5.92%로 나타났다. 금리 하단은 3%대까지 떨어졌다. 미 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0%로 올랐다. 앞서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SVB 파산과 금융시장 불안에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다. 연준은 지난달에도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제롬 파월
▲ 북한은 수중용 핵 무인공격정을 개발했다고 24일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1일부터 시험에 들어간 이 무인공격정 수중 80~150m에서 59시간 동안 잠항한 뒤 성공적으로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진=SNS>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로 21일부터 23일까지 '핵 무인수중공격정' 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무기체계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해일'로 명명된 핵 무인수중공격정을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가동시켰으며, 이틀이 넘는 59시간12분을 잠행한 뒤 수중폭발시키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핵 무인수중공격정은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구간을 수중 80~150m의 깊이에서 59시간12분간 잠항해 지난 23일에서야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한 뒤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험결과 핵 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 제원과 항행 기술적 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치명적인 타격 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처음 등장한 핵 무인수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무책임한 입법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23일 김기현 당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기자들과 만나 "자기들이 여당할 때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농업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걸 알았기 때문에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다가 이제와 아니면 말고식으로 통과시킨건 입법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지난 문재인 정권의 쌀 농정 실패를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위헌적 법안을 숫자의 힘만 앞세워 관철하는 것은 의회 독재 폭거"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은 특정 기준을 넘어 쌀값이 떨어지거나 남으면 정부의 쌀 의무매수를 강제하는 반시장적 사회주의식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또 밭 농업, 과수 농업, 축산업 등 타 농업 분야와 형평성이 맞지 않아
▲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법안 통과 자체는 무효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23일 오후 헌재는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이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사이에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재가 이를 가리는 절차다. 헌재는 재판관 5대4의 의견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022년 4월27일 전체회의에서 검찰청법 일부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법사위 법률안으로 각 가결선포한 행위는 국회의원인 청구인(국민의힘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결정했다. 다만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각 가결선포행위에 관한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국회의장에 대한 심판청구도 모두 기각했다.
▲ 뮤지컬 '행복한 왕자' 캐스팅. 왼쪽부터 배우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 <사진=HJ컬쳐 제공> 배우 양지원·이휘종·홍승안이 4월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행복한 왕자'에 출연한다. 23일 공연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행복한 왕자'는 오는 4월29일부터 6월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세기의 이야기꾼 오스카 와일드가 1888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선의와 희생을 가르쳐준 왕자와 이를 배운 제비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다. 뮤지컬은 1인극으로 선보이며 해설자 오스카 와일드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한다. 한 명의 배우가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제비 등 다양한 화자로 변신한다.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은 모두 1인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양지원은 "작품 제목을 따라가듯 너무나 행복하다. 1인극은 처음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휘종은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행복한 왕자'는 사뭇 다른 감상으로 다가온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안도 "1인극이라는 재미있는 작업을 하게 돼 설렌다. 탄탄한 글 안에서
▲ 이처럼 프롬프트(명령어)를 구체화할수록 AI가 만든 결과물의 품질이 달라진다. 생성 AI 시대 신직업군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각광받는 이유다. <사진=SNS> 지난 2008년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가 모바일 시대로 전환된 것처럼 일상을 대 변혁할 AI 시대가 열렸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는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구글은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할 AI 챗봇 '바드'(Bard)'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본격적인 생성 AI 경쟁을 시작한 셈이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달 8일 자사 거대 언어모델(LMM) 람다(LaMDA) 기반의 생성 AI 바드를 공개했으나 오답으로 망신만 샀다. 이에 구글은 직원 8만명을 동원해 바드를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검색엔진에 바드를 적용하지 않고 챗GPT나 MS 빙 챗봇처럼 별도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뉴욕타임스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AI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어를 차례로 나열하는 챗GPT나 빙과 달리, 바드는 검색엔진처럼 답변을 한번에 제시해 속도가 더 빠르다.
▲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마무리에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22(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들어오는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화 정책을 위한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 실행에 필요한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policy firming)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CNBC는 FOMC가 그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WSJ은 금리 인상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과정은 갈 길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은행 위기 사태
▲ 이종섭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지소미아의 법적 지위 정상화가 한일) 군사동맹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그럴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답했다. <사진=SNS> 23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법적 지위 정상화가 '한일 군사동맹'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지소미아의 법적 지위 정상화가 한일) 군사동맹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그럴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지소미아의 법적 지위 정상화는 "기능적이라기보다 제도적·법적으로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군사물자교환협정(ACSA·악사)이나 미사일방어체계(MD)와도 관계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또 '미국은 한일 지소미아 복원과 함께 중국·대만 간 전쟁시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는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발언엔 "내가 한미일 업무를 오래 해왔지만 한 번도 미국 측으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은 적 없다"고 일축했다. 한일 지소미아는 북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3월1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서해 위성 발사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발사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 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라고 전했다. <사진=SNS>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인근 해안에 건설 중인 부두 시설이 점차 뚜렷한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이 일대 해안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바다 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대형 구조물이 확인된다. 선박 접안시설로 추정되는 이 구조물은 폭 18m, 길이 40m로, 끝부분에 직삼각형 지대가 자리한 형태를 띠고 있다. 대형 선박이 중간 지점에서 물품을 선적하거나 하역할만한 크기다. 북한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사이 이곳에 선박 접안시설을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포착됐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에서 시설물은 이전보다 더 정돈된 모습으로 점차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듯 시설 주변에 덤프트럭으로 보이는 공사 차량 2대가 포착됐다. 이 시설은 북한이 기존의 열차 대신
▲이태규, 조경태, 유의동, 하태경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SNS> 국민의힘 국회의원 51명이 헌법 44조에 명시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23일 서약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형동·유의동·최승재·최형두·유경준·박정하·하태경·이태규·서정숙·조경태·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불체포 특권 대국민 서약 기자회견을 했다. 김형동·박정하·유의동·이태규·최형두 의원은 이 대표 체포 동의안이 부결되자 지난 16일부터 자당 의원들을 상대로 참가자를 취합했다. 참가자는 기자회견문 작성 당시 47명이었지만 회견 도중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추가 참가하면서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저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의 범죄혐의로 인해 회기 중 체포 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헌법 제44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체포 동의안 통과를 동료 국회위원들에게 요청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의원들은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 첫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