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이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과 동결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FOMC) 회의에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데이터가 그렇게 할 것을 요구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 마친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연준과 파월 의장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불을 붙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대해선 “한 번의 좋은 지표”일뿐이라며 둔화 추세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는 것은 갈 길이 먼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인플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6일 ‘수해 골프’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결론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경남지사 시절이던 2015년 7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8년 만에 또 불명예를 안게 됐다. 홍 시장 입장에서는 내년 4월 총선 출마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이번 징계로 인한 직접적인 제약은 없는 상황이지만, 당내 입지 약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윤리위 결정 직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 더이상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나는 아직 (대구시장 임기)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재난 상황에서의 골프 행위와 그 후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게시한 SNS글, 국회에서 한 언행 등은 모두 국민의힘 윤리위 규정의 징계 사유, 즉 당의 윤리규칙을 위반해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모기가 독해졌다. 살충제·모기향에도 끄떡없다. 눈에도 더 많이 띈다. 봄부터 나타나 초겨울까지 돌아다닌다. 전과 달리 끈질기게 안 죽는다. 실제로도 모기 개체 수가 늘었고, 생존력도 강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모기 매개 질병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국내 일본뇌염주의보 발령도 지난해보다 19일 빨라졌다. 전 세계에서 모기 매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연간 100만 명에 달한다. 더워진 지구는 모기에게 천국이다. CNN이 “기후변화의 승자는 모기”라고 했을 정도다. 모기는 섭씨 9도 이상에서 날고, 13도 이상에서 흡혈한다. 가장 좋아하는 25~27도에서는 12일 만에 알에서 성충이 된다. 암컷 모기 한 마리가 한 차례 흡혈 후 150개의 알을 낳는다. 평생 최대 750개의 알을 낳는다. 전 세계에 3500종, 110조 마리의 모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모기의 번성은 매개 질병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모기가 사람에게 옮기는 질병은 50종이 넘는다. 대표적인 게 말라리아·일본뇌염·뎅기열·웨스트나일열 등이다. 국내에 흔한 빨간집모기의 경우 아직 국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최근 극성 학부모의 ‘자식 사랑’이 사회적 비판을 받는 가운데 K팝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일부 맘카페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신을 만지려던 초등학생을 피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25일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원영을 보고 너무하다는 맘까페’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장씨의 영상과 함께 현재 일부 맘카페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장씨는 한 남자 초등학생이 갑자기 다가와 손을 뻗어 자신의 팔을 만지려고 하자 놀란 표정을 짓고 피하는 듯한 몸짓으로 걸어간다. 초등학생은 뒤따라온 여성 스태프로부터 제지당하자 뒤로 물러났다. 이외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어 아이가 어떻게 아이브에게 다가갔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맘카페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맘카페 일부 회원들은 장씨가 초등학생이 만지려고 할 때 다소 굳은 표정을 지은 것을 지적했다. 장씨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아이브의 멤버인데도 팬에게 인사는커녕 표정관리조차 못하고 정색을 했다는 지적이다. 일부 회원들은 “좀 씁쓸하다. 아이인데 대놓고 피하지 말고 한 번 웃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개최와 관련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명 절차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 측은 “24일부터 시작된 수해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 26일, 금일도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 측은 “대신 의견서 제출을 통해 제반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면서 “대구시정에 집중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사흘 일정으로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에서 시 소속 공무원들과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홍 시장 또는 홍 시장 대리인으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지난 5월, 중국인 A씨가 친한 언니와의 대화 일부를 중국 SNS에 올리면서 공개한 내용이다. 당시 한국에서 치과 치료를 받았다는 중국인 A씨는 여러 보험사에서 총보험금 700만원을 타냈다며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그는 1년 1개월 전, 국내 다수 보험사의 치아보험에 가입했다고 한다. 그는 "치과 치료비로 190만원을 내고, 보험금으로 700만원을 챙겼다"며 "한국에선 치아보험에 가입하면 공짜로 치과 치료도 받고 돈까지 남길 수 있다. 여러분도 한국에서 치과에 가기 전 치아보험에 가입하라"고 독려했다. A씨처럼 최근 한국에서 치아 보험금으로 통장을 두둑이 배불렸다는 '신종 투자법'이 한국 거주 중국인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선 한국에서 치과 치료를 받기 전, 치아보험에 가입하면 돈을 쏠쏠히 벌 수 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치과 치료 가운데 가장 비싼 치료인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보험금을 수백만 원 타냈다는 인증 게시물에선 '임플란트 재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 임플란트를 3개 심었다는 B씨 역시 치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5일(미 동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26.83포인트(0.08%) 오른 3만5438.07로 거래를 마쳤다고 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2포인트(0.28%) 상승한 456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69포인트(0.61%) 오른 1만4144.56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목전에 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장을 유지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30개가량의 기업이 2분기 실적으로 발표했으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당장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익 전환으로 6% 넘게 올랐다. 또 3M은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5%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모두 호실적을 보였다. MS는 2분기 2.69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알파벳은 2분기 1.4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거뒀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정국은 앞서 2022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의 OST 'Stay Alive (Prod. SUGA of BTS)'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3번째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Seven'은 이 외에도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 '스트리밍 송'에서는 4위에 자리했다. 한편, RM이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앨범 'Indigo'는 LP 발매에 힘입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53위로 재진입했다. 'Indigo'는 '바이닐 앨범', '월드 앨범'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에서는 동시에 각각 3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들꽃놀이 (feat. 조유진)'는 '월드 디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서울 양천구 초등생 교사 폭행 사건과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 교사들의 교권 침해 실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진상 학부모 체크리스트'가 화제다. 2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와 '진상 부모 단골 멘트'가 정리된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내가 손가락질했었던 진상 부모가 알고 보니 나였다고?'란 문구로 시작하는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에는 △개인 연락처를 안 알려주는 선생님은 애정이 없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각에 연락할 수도 있다 △우리 애는 예민하지만 친절하게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우리 애가 잘못했지만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등의 11개 항목이 담겼다. 개인 연락처와 늦은 시간 연락 등 사생활 침해 항목이 2개, 나이·성별·혼인유무로 선입견을 갖는 항목 4개, 자신의 아이에 대한 객관적 판단 저하로 특별 취급을 요구하는 항목 4개, 폭행과 같은 엄중한 범죄 행위에 대한 안전불감증 항목 1개로 구성됐다. 또 '혹시 나도 진상 부모? 나 정도면 젠틀한 거 아닌가?'라는 문구와 함께 작성된 '진상 부모 단골 멘트'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5일 탄핵 소추안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이 장관은 즉각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재(주심 이종석 재판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이 장관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69일 만에 나 결정이다. 국회가 이 장관의 탄핵 소추를 의결한 때로부터 167일 만이다. 헌재는 "이태원 사고에 대한 이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하지만 탄핵사유로 보기 어렵다"고도 밝혔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다음 날 "경찰과 소방인력을 미리 배치했더라도 사고를 막기 어려웠다"는 발언으로 유가족들의 비판을 받았다. 헌재는 또 "이 장관이 참사 전 미리 재난관리주관기관을 지정하지 않은 것을 위법으로 볼 수 없다"면서 "이 장관이 재난안전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명백히 하지 않은 경우로 보기도 어렵다"고 탄핵소추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국회는 올해 2월8일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의 책임을 물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두고 경찰이 ‘학부모 갑질’ 의혹의 해당 학부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 측이 동료 교사 제보를 바탕으로 학부모 갑질을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유력한 원인으로 꼽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지난 주말 이른바 ‘연필 사건’의 당사자인 학부모를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연필 사건’이란 A 교사가 담임 교사로 있는 반에서 한 여학생이 앞자리에 앉은 남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콕콕 찌르며 장난을 쳤고, 이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남학생의 이마가 연필에 긁힌 사건이다. 경찰은 애초 사건 발생 직후 두 학생 학부모들이 만나 사과를 하고 원만하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파악했었지만,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지난 21일 “A 교사는 출근할 때 (연필 사건에 대해) ‘선생님 때문이야’라고 말하는 학생의 환청이 들린다고 했다” “A 교사에게 학부모가 찾아와 ‘당신은 교사 자격이 없다’고 발언했다” 등 동료 교사의 제보를 공개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동료 교사 60여 명의 전수조사를 위해 서이초에 명단과 연락처 등을 요청했지만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0.3%)에 이어 역성장을 면했지만, 수출이 부진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민간 소비마저 2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통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3%로 역성장으로 곤두박질친 뒤 1분기 0.3%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 증가 폭을 키우며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면했다. 다만 우려를 키우는 부분은 민간소비의 감소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금리, 고물가를 겪으며 지난해 4분기 0.5% 감소해 우리 경제의 역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던 민간 소비는 지난 1분기 0.6% 증가로 돌아섰다. 수출 부진 속에서도 민간 소비의 증가가 우리 경제의 역성장을 막았다. 그러나 2분기 민간 소비는 재화 소비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서비스(음식숙박 등) 소비가 줄어들어 0.1% 감소했다. 미국은 ‘펜트업 소비’(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성전환수술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에 서명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공식 문서 및 공공 기록상 성별 변경은 물론 성전환을 위한 의료적 개입을 불허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법의 유일한 예외는 선천성 기형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수술뿐이라고 전했다.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은 부부 중 한 명이 성전환을 한 커플의 결혼을 무효화하고 성전환자가 자녀의 양육자가 되거나 입양 부모가 되는 것도 금지한다. 의원들은 이 법의 취지는 서방의 반가족 이데올로기로부터 러시아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성전환을 '순수한 사탄주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러시아에서는 약 10년 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의 전통적 가족 가치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뒤로 성소수자에 대한 탄압이 본격화됐다. 지난 2013년에는 미성년자 간 비전통적인 성관계에 대한 선전을 금지하는 법이 도입됐고, 지난 2020년에는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조항이 개정 헌법에 포함됐다. 또, 일부 의원들은 급진적 페미니즘을 국가에서 금지하는 극단주의 이데올로기로 공식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BTS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르며 네버엔딩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솔로 싱글 ‘세븐’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븐’은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이 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세븐’은 주간 집계(7월 14~20일)에서 다운로드 15만 3,000건, 스트리밍 횟수 2,190만 건, 640만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국은 앞서 2022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 착호(7FATES: CHAKHO)’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Prod. SUGA of BTS)’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빌보드는 “지난 4월 ‘Like Crazy’로 ‘핫 100’ 1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이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번지는 데 대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4일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 교직 3단체와 '긴급 추진과제'를 발표하던 중 "여권의 학생인권조례 개정 작업에 관한 입장"을 기자가 묻자 이렇게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 이슈가 과도하게 정치적 쟁점이 되고 정략적 갈등의 소재가 되면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수정을 하더라도 서로 이견이 있으면 이견을 빼고 아동학대 처벌법은 무조건 하고, 그런 정도로 우리 사회가 앞으로 한 단계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또 일선 교사들이 분노한 배경에 '학부모 갑질'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화문에 모이신 많은분들은 그 부분을 가장 마음속에 품고 오셨을 것"이라며 "학부모 블랙민원인(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교육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내몰리는 절박한 것이 제1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서는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