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번째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4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첫번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최근 3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서울에서 갭투자 매매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동구(19건), 마포구(19건), 노원구(19건), 송파구(16건), 영등포구(1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늘어난 성동·마포·노원 모두 서울에서 비교적 인기지역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그리고 용산과 다르게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비규제지역은 규제지역에 비해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대출도 용이하다. 갭투자는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적은 투자금으로 아파트를 매수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이다. 매매가격과 전셋가격의 차이가 줄어들수록 갭투자 수요는 증가한다. 실제로 옥수동 옥수아파트 전용 49㎡는 최근 4억9500만원에 실거래된 이후 같은날 2억7000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경기 성남시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 조합에 공문을 보내 사업 참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8개월 만이다.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은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가구 수를 현재 1185가구에서 1339가구로 늘리는 사업이다. 조합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참여 철회를 통보했다"며 "수개월 동안 사업이 지연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리모델링 분야 준공 1위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도 최근 서울 성동구 옥수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한강 변 900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000가구 이상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많이 오른 데다 암반 지형으로 사업 난도도 높은 곳"이라며 "사업을 계속 진행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정책상 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주요 격전지가 몰린 서울에서 '범야권 200석' 현실화 위기를 설파하며 막판 표결집을 시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지원유세에서 "충무공께서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시지 않았냐. (본투표일) 그 12시간으로 나라를 구해달라. 구할 수 있다"며 "그거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그 200석 가지고 정말 별거 다 할 거다. 마구 휘두를 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미 공조를 무너트릴 것이고 국세청 동원해서 여러분의 임금을 깎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헌법에서 자유를 빼낼 거다"며 "헌법을 바꿔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바꿔서 자기들 셀프로 사면할 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 막말 공천, 여성비하 공천을 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친다"며 "그런데도 저희의 부족함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해 12월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같은해 9월 기준(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2.42%에서 2.70%로 증가했는데 그중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6.94%로 3개월 전과 비교해 1.38%포인트 급증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부동산 대출 관련 배임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유사사례가 있는지 자체 점검을 시행하라고 지도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인터넷은행·국책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권에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 담보대출의 담보 가치 부풀리기와 관련해 다음달까지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각 은행의 대출 취급건수가 많아 전수조사는 불가능한 만큼 샘플링(사례 추출) 기준은 금감원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거래내역 점검이 쉬운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이나 토지 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가치 평가 기준과 방식이 다르다.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이하)-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이중 회수의문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저희는 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광주와 이천 지원 유세에서 “저희는 진짜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공개됐다. 이어 "지금 이분들이 김준혁·양문석 후보에 대해 여러분 이야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밀어붙이는데, 하물며 200석을 가졌을 경우엔 여러분이 허락했다고 둘러대며 정말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이 사람들이 말하는 200명은 지난 4년간의 200명이 아니다. 이재명과 조국에 아첨하는 사람들로만 100% 채워놓은, 이재명·조국 친위대 같은 200명"이라며 "훨씬 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투표를 잘못해서 그런 시대를 만들면 그땐 할 수 있는 게 나가서 데모하는 것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일 한국신용평가는 등급보유 20개 건설사 합산 PF 보증(연대보증, 채무인수, 자금보충 포함)이 작년 말 기준 약 30조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 주요 원인은 분양경기 침체로 인한 착공 연기, 본 PF 전환 지연 등으로 미착공 PF 보증이 해소되지 못한 것을 들었다. 한신평은 특히 A급~BBB급 1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추가 경기 하락을 가정한 상황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총 5조8000억원~8조7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분석 대상 건설사 합산 자기자본의 17~26% 수주으로 약 3분이 1 업체가 자본 대비 손실이 30%를 초과한다. 합산 부채비율 역시 현쟈 188%에서 30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기평이 유효등급을 보유한 업체 17개사 기준 전체 진행 사업장 약 700개 중 104개 사업장 분양률이 70%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처럼 주택경기 저하 시점에는 입주지연에 따른 실입주율 저하 문제까지 감안한다면 분양률이 70%를 상회하더라도 대금 회수가 쉽지 않아 미수금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2년 전 착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충북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하남 등을 돌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닷새 만에 충청권을 다시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7일 오전에는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전 유성에 출마한 이상민 후보를 지원했다.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R&D 예산 증액' 등 충청권을 겨냥한 공약들을 강조하며 야권 후보들의 도덕성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음담패설을, 그런 불쾌한 성희롱을 다시 2024년 대한민국에 허용하겠다는 정당과 그걸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당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선거 유세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자신의 SNS 게시물에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법카(법인카드)로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이런 것을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법원 경매에 부쳐진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23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25건)에 비해 88% 급증했다. 임대수익을 기대하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했다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경매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경매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낙찰받으려는 수요는 저조해 낙찰률과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투자 붐을 타고 단기간 공급이 과도하게 이뤄진 반면,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수요는 급감하면서 전국 곳곳의 지식산업센터에서 대규모 공실 사태가 빚어지고 있으며 거래량과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준공을 앞둔 지식산업센터가 아직도 많지만 임대 수요는 저조해 앞으로도 공실이 늘고 경매 물건이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반기 이후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워낙 많아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총 6천억원으로 전년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6.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막바지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 40분 경산역 광장에서 조지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조 후보는 이번 후보에서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오후 8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CGV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집중 유세에 참여했다 이어 8시 30분 쯤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대구 12개 선거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남 거제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를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그분들은 머릿속에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며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 경제매체 CNBC는 4일 미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츠로버츠(KKR)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승을 위해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공동 제작한 헨리 맥베이 KKR 국제 자산 배분 대표는 "기본적으로 너무 많이 지은 부동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인들의 경기 전망을 개선해서 저축률을 낮추고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R은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을 4.7%로 예상했으며 2025년 성장률은 4.5%로 잡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발표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가 '5% 전후'라고 밝혔다. KKR은 부동산과 코로나19와 관련된 산업이 올해 중국 GDP를 1.4%p 줄이겠지만 내년에는 감소폭이 0.7%p로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맥베이는 이번 보고서와 별도로 성명을 내고 "중국 경제는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시장 조정과 잠재적인 관련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몇 년 동안 완만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KR은 앞으로 2년 동안 중국에서 단체 급식(케이터링), 숙박, 도매업이 성장할 것이며 탄소 중립과 관련된 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러분은 이재명·조국·양문석·김준혁·박은정·공영운처럼 사신 적이 있냐"며 야당 주요 후보들을 비판하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에서 열린 이승환(중랑을)·김삼화(중랑갑) 후보의 지원유세 현장에서 "우리들은 당신들처럼 살지 않았다"고 외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장이 오늘 오전에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며 "이재명은 양문석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이런 오만을 그대로 두고 보실 것이냐"고 외치며 "내일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남은 3일 싸우는데, (우리가) 하루 싸워서 이길 순 없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범죄자를 막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여당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 신분증 위조, 먹튀용 고발, 외관상 청소년으로 보기 힘든 청소년음주 같은 업주에게 귀책 사유가 낮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가 부과되는 경우 많다"며 현행 법령에선 2분의 1까지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일 금융정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당기순이익 컨세서스(전망치)는 4조489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4조9015억원) 대비 약 8.4%(4126억원) 줄어든 수치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및 시중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전반적인 가계대출 증가율 위축,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여파로 실적 감소 속에 홍콩ELS 자율배상 이슈로 큰 폭의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각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리딩금융 왕좌를 탈환한 KB금융은 1조4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4976억원) 대비 3%가량 낮아진 실적이다. 이어 신한금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조3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고 하나금융(9974억원), 우리금융(8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장의 실적만 보면 KB금융이 지난해에 이어 신한금융을 제치고 1분기에도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확정된 ‘홍콩H지수 자율배상’ 변수를 대입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3일 충북 충주 지원 유세 도중 “지금의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 대표와 같은 분이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왔지 실제로 그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건 없다”며 “말로만 4·3, 4·3 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직권 재심을 민간법원으로 확대한 게 바로 우리 정부고 저”라며 “말로만 4·3을 이용하는 것과 실제로 직권 재심 확대해서 실천하는 것, 어떤 게 역사를 제대로 보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일베 출신 이 대표에게 오히려 묻는다. 그러면 그동안 왜 그거 하라고 말 안 하고, 그냥 4·3 이날만 와서 말로만 제주민을 위하는 척하는지 제가 묻고 싶다”고 했다. 이날 충북 충주에서 시작해 강원 원주, 경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국토부 출입가자단과의 취임 100일 기념 차담회에서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이 너무 오르니 막아 놓은 규제들이 있는데 풀어줄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안전진단 강화 의무화를 꼽았다. 박 장관은 “공사비가 크게 올라 이제는 시장의 힘만으로 재건축할 수 있는 지역이 많지 않다”며 “대부분 지역이 해당하지 않는 만큼 법률로 똑같이 규제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이 2월께 국회에 제출돼 있는데 (개정안의 통과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재초환법은 최근 한 차례 규제가 완화됐지만, 추가 완화나 폐지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법은 2006년 노무현 정부에서 처음 도입됐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시행이 유예됐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도입됐다. 지난해 말 부담금 면제 대상인 초과이익의 규모를 기존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부담금 부과 구간은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통과돼 지난달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