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올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9월(1천228건)보다 감소한 1천29건으로 조사됐다. 거래금액은 더 크게 감소했다. 10월 거래금액은 전월(5조8천96억원) 대비 37.4% 감소한 3조6천357억원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9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충북(51건, 13.3%), 대구(39건, 11.4%), 인천(47건, 6.8%), 강원(52건, 4.0%), 전북(56건, 3.7%) 등 5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거래가 아예 없었던 세종을 비롯해 울산(12건, -58.6%), 광주(24건, -46.7%), 제주(12건, -42.9%), 부산(48건, -38.5%) 등 12개 지역 거래량이 감소했다. 10월 전국 거래금액은 3조6천357억원으로 전월 대비 37.4% 줄었다. 제주(249억원, 59.6%), 대구(493억원, 55%), 서울(2조7천582억원, 8.9%), 전북(286억원, 3.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5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명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1년 대상 수상 이후 4년 만의 성과로, 고양시 건축행정의 우수성과 선도적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건축 분야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 정량지표 26개 분야와 정성평가를 포함한 전문가 객관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를 통해 우수 시책을 발굴하고, 건축행정의 건실화 및 제도 개선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평가에서 시는 건축행정 전반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건축물 입지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절차 개선으로 건축 분야 우수 시책 적극 발굴 ▲건축공사장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품질관리 강화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적극적 참여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 및 지역 건축사와의 내실 있는 간담회 실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의 제도적·기술적 한계를 보완해 건축대지 특이이력 미관리, 지정도로 현행화 미흡 등과 같은 기존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민원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일본이 외국인의 일본 내 부동산 보유를 국가가 직접 파악·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맨션(아파트) 등기까지 국적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골자로 사실상 외국인 부동산 규제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규제할 목적으로 부동산 소유 현황을 파악·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영주권 수수료도 대폭 인상하는 등 외국인 규제를 점차 노골화하면서, 일각에선 '외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로 간다'는 비판도 나온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달 4일 관계 각료들에게 외국인의 토지 취득 방식과 실태 파악, 규제의 필요성을 포함한 검토를 지시했다”며 “내각관방, 법무성, 국토교통성, 디지털청 등 관련 부처가 협의에 착수해 2027년 운용 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새 DB에는 맨션 등 일반 부동산뿐 아니라 산림, 농지, 국토이용계획법상 대규모 토지 거래, 국경에 가까운 도서, 자위대·미군기지 등 방위 관련 시설 주변 토지까지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상 민감한 구역을 중점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외국 자본의 우회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 주택은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아 건축한 연립·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중에서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2010년 12월 31일 이전)된 건축물이다. 단, 재난·재해복구 및 안전을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15년이 경과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 사업은 ▲공동주택 옥상부(옥상 방수, 지붕 교체) ▲석축, 옹벽, 절개지 등 긴급히 보수가 필요한 사업 ▲하수도의 준설 및 보수사업 ▲단지 안의 도로 보도 및 보안등 보수 등 공용부분 유지보수 사업이며, 도색공사는 제외된다. 총사업비의 80% 내에서 최고 2,000만 원 한도로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완료 후 현지실사 및 공동주택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 지원단지와 보조 금액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이달 말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은 대표자가 신청 서류를 갖춰 기한 내 구청 건축과(032-880-464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013년 이후 누적된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가 지난 12년간 민간소비 수준을 4.9~5.4% 가량 낮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장기대출인 점을 고려하면 누적된 가계부채가 소비를 상당 기간 제약할 수 있단 지적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부동산발(發)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3.8%p(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홍콩에 이어 3번째로 빠른 증가세다. 우선 거시변수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 늘어난 가계부채가 2013년부터 연평균 민간소비를 0.44% 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의 '유동성 제약을 완화하는 효과'와 '원리금 부담 효과'라는 상반된 영향 중, 부정적인 영향이 더 뚜렷하게 확인된 것이다. 김 차장은 "특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상승할수록 원리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보다 정교한 추정을 위해 가구 수준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주택과 연계된 대출이 1% 증가하면 해당 가구의 소비는 평균 0.21% 감소하는 것으로 나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월 27일 '2030년 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정비기본계획)'을 변경 수립·고시하고, 기존 행정청이 주도하던 정비구역 지정 방식을 민간 주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비기본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의 상위계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대상과 정비 방향을 설정하고, 정비사업의 기본원칙 및 개발 지침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기존에는 시가 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지정한 정비예정구역만 구역 지정 및 사업 추진이 가능해,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은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해도 최대 10년의 계획 주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이에 시는 주민 자율성과 정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생활권 계획'을 도입했다. 노후·불량건축물 비율 50%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주민 제안으로 언제든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주민 주도 정비사업이 가능해졌다. 정비기본계획의 또 다른 주요 변화는 용적률 체계 개편이다. 기존에는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용도지역은 1단계 상향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역세권 또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 이상의 용도지역과 연접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단계 종상향이 가능하게 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7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지난 2022년 이후 3년만에 4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공급된다. 다음 달 전국 59개 단지 총 3만9384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연도별 12월 분양 물량은 ▲2021년 5만9477가구 ▲2022년 4만2518가구 ▲2023년 3만1220가구 ▲2024년 2만430가구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는전년동기 대비 92.8%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 예정 물량이 모두 계획대로 공급된다면 2025년 중 월별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수도권 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896가구로 전월(2만2723가구) 대비 18.4%, 전년동기(1만5945가구) 대비 68.7% 증가했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1만6558가구) ▲인천(8940가구) ▲서울(1398가구) 순이다. 수도권의 주요 분양 예정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237가구), 서초구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C1'(932가구,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합계),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센트로'(647가구) 등이 있다. 아울러 내달 초 1순위 접
마나마, 바레인, 2025년 11월 27일 -- 바레인 내무부(Ministry of Interior) 산하의 국적•여권•거주지 사무국(Nationality, Passports and Residence Affairs, NPRA)이 바레인 왕국을 최고의 투자처로 알리고자 골든 비자(Golden Residency) 취득에 필요한 최소 부동산 투자 금액을 53만 555달러(20만 BHD)에서 34만 5000달러(13만 BHD)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바레인을 장기 체류, 사업, 투자에 유리한 중동 지역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광범위한 국가 전략의 일환인 골든 레지던시 프로그램(Golden Residency Program)의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면서 바레인 고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부채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레인 정부의 이번 투자 기준 완화 결정은 바레인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해외 투자자가 바레인의 우수한 생활 환경과 매력적인 주거 혜택을 누리게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이러한 투자 기준 하향 결정은 지속 가능한 투자를 장려하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며, GCC 지역에서 안정과 기회를 모색하는 해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27일 영등포구 신길13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5년 '신길뉴타운' 지정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신길13구역 사업이 본격화되며,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재정비할 기반이 마련됐다. 신길13구역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부 단지의 토지소유권 문제로 지연됐다. SH는 2011년 사업 시행자로 참여했고, 2021년 12월 공공재건축 공동 시행 약정 체결 이후 사업 속도를 높여왔다. 신길13 공공재건축은 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1만5,123.9㎡를 지하 5층∼지상 35층, 6개 동, 58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생활SOC 등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SH는 공동 시행자로서 사전 기획 가이드라인 수립, 통합심의 등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절차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리처분계획 인가→이주→철거→착공→준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길13구역이 서울시 공공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인 만큼, 공공성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이는 모범 사례로 만들 예정이다. 황상하 SH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만90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남양주왕숙을 비롯해 2기 신도시인 광교·평택고덕 등 선호입지로 꼽히는 택지에서 공공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내 공급부족 문제가 두드러지는 서울은 약 1300가구 규모 고덕강일지구 1곳 분양에 그쳐 신규 공급지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4개 공공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 규모는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했던 목표치인 2만7000가구보다 200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수도권 연평균 분양 물량인 1만2000가구의 약 2.3배에 달하며, 올해 분양 물량인 2만2000가구와 비교해도 32.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3800가구, 인천 3600가구, 서울 1300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별로 보면 3기 신도시에서 7500가구, 2기 신도시에서 7900가구, 기타 중소택지에서 1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여야가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 및 규제대책을 두고 정면 충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전임 윤석열정부에서 비롯된 집값 상승에 새 정부가 '공급 확대·과도 대출 규제'로 대응해 시장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등 야당은 이재명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이 서민·청년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다며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은 윤석열 정부에서부터 이어진 주택 공급 절벽과 '빚내서 집사라'는 대출 확대로 인한 유동성 과잉 때문이었다"며 "이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그 결과 집값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연말에 정부가 확실한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하면 부동산 시장은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 발표될 공급 대책과 관련, "강남 일대에 서리풀(지구) 등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약 3만호가 공급된다"며 "도심지 공공청사 등 유휴부지 정비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1월 25일 --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LSE)에 상장된 국제 부동산 개발업체 다르 글로벌(Dar Global)이 오늘 개장 벨을 울리며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다르 글로벌이 '보통주(상업 회사)' 부문으로 이전한 것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 이로써 다르 글로벌은 LSE의 메인 마켓(Main Market)에서 이러한 유형의 상장 이전을 완료한 최초의 사우디 기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날의 이정표는 외국인들이 사우디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열렸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다르 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of Saudi Arabia)의 승인을 받아 리야드에 국제 사업 본부를 설립했다. 다르 글로벌은 신설한 본부(HQ)를 거점으로 삼아 미국, 영국, 스페인, 그리스,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전 세계 사업을 총괄하고, 아리야드를 세계 사세 확충의
안산시가 '안산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노후 구도심과 준공업지역의 효율적인 재생에 박차를 가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도심 개발의 실질적 실행 기준을 담은 '안산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난 2월 7일 시행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과 그 하위 법령에서 지자체에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혁신지구 유형 ▲복합개발 계획 수립 ▲공공기여 및 인센티브 ▲지정 해제·변경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를 토대로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해 법령에 따른 혁신 지구를 지정하고, 도심 내 원활한 주택공급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곡동·고잔동 등 구도심과 사동·본오동 정비단지를 대상으로 효율적 개발을 추진해 주거·상업·업무·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등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개발 방식은 신탁사, 리츠 등 민간 전문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기존 공공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참여형 모델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후 구도심과 공업지역을 미래형 복합거점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오랜 기간 침체를 이어왔던 지방 아파트 집값이 2년 만에 상승폭을 키우며 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 부동산에 계속 숨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수도권 맞춤형 세제·금융 대책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17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02% 올랐다. 지지난주 변동률 0.01%보다 상승폭을 더 키웠다. 지지난주 지방 아파트값은 2023년 11월 이후 약 9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에는 울산 아파트값이 0.11% 뛰며 지방 오름세를 이끌었다. 울산 남구(0.16%)는 삼산·옥동 구축 위주로, 북구(0.16%)는 송정·신천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 동구(0.09%)는 서부 전하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폭을 키웠다. 세종(0.06%), 부산(0.05%) 등 다른 지역도 오름세를 보였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 세종에서는 새롬·종촌동 위주로 상승하고,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나오기도 했다. 부산은 해운대구와 동래구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실수요만으로는 지방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의 부동산 투자 성공담을 전하며 현실 조언을 건넸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22일 ‘미용실 아줌마 말 듣고 10억 집 산 영구 형’이라는 제목의 ‘김구라 경제연구소’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조영구와 부동산 전문가 김인만, 김종효 등이 함께했다. 영상에서 조영구는 먼저 자신의 부동산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남산에 10억 원짜리 주거형 오피스텔을 샀는데 1억5000만 원이 떨어졌다”며 “미용실에서 손님들이 분양을 권유해 바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각지 아파트 역시 과거에 매입한 뒤 가격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동현이가 32평 아파트를 전세 2억5000만 원을 끼고 5억 원에 샀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재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김구라는 “지금은 10억 원 정도가 됐다”고 현재 시세를 전했다. 출연한 부동산 전문가 김인만 소장도 이 매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아들 이야기에 이어, 자신의 금 투자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약 5년 전 부가세를 포함해 1억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