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하절기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6,87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17일 기준 하남시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와 차상위계층이며, 총 3억 4,350만 원의 예산은 전액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됐다. 지급은 각 가구의 복지급여 계좌로 현금을 입금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기존에 현금 복지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7월 중 자동 지급된다. 복지급여 계좌가 없거나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등 계좌 확인이 어려운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냉방비가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냉방비 지원을 통해 하남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8월 8일까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1학기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앞서 미리 학점을 인정받아 학업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난 28일부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취업동아리 고등학생 145명(2·3학년)이 동강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남부대, 송원대, 호남대, 광주대 등 7개 지역대학에서 개설한 전문교육 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설과목은 ▲3D설계 및 프린팅 ▲철도운전 실습1 ▲전기자동차 실습 ▲자동차 친환경 프린팅 ▲이태리 요리 실습 등 11개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대학의 1과목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에 운영될 예정인 겨울학기에도 참여하면 1년동안 최대 2과목 4학점을 먼저 취득하게 된다. 특히 업무협약에 따라 다른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도 서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전문교과로 최대 10학점을 이수하고, 이번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최대 2년 수강하면 지역대학 진학 시 최대 18학점을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천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이 불편한 소액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국적
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길에 노면 위치표시를 완료해 응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졌다. 군은 최근 보강천 산책길을 비롯해 오천 및 삼기천 자전거도로 등 총연장 약 23㎞ 구간에 걸쳐 위치정보를 담은 노면표시 작업을 마쳤다. 이번 조치는 하천변 특성상 주변에 건물이 적고 지형이 유사해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구조 요청이 접수되더라도 "하천변 어디쯤"이라는 막연한 설명만으로는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군은 약 1㎞ 간격으로 그림형 위치표시, 100m마다 글자형 위치표시를 설치해 이용자와 구조요원 모두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길을 안전하게 이용해 자전거 이용이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주의 특색을 담은 '여름 바캉스 패키지' 상품을 오는 8월 1일부터 출시한다. 이번 바캉스 패키지 상품은 물놀이 때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수팩'과 '비치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 관광캐릭터 '오매나'를 활용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살렸다. 방수팩(5000원)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휴대폰을 담을 수 있는 케이스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파란색 격자무늬 패턴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었고, 오매나가 빼꼼 귀엽게 쳐다보는 표정을 활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비치백(8000원)은 수영복·타월 등 물놀이 용품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비닐 가방이다. 반투명 소재로 제작돼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 프라이버시를 적절히 보호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광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철 휴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춰 방수팩과 비치백 2종 세트를 1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는 ▲남도관광센터 아트마켓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 ▲파파샵 ▲버들숲 청년창작소 ▲충장로 지하상가 등 5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스토어(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이 마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학과 입문과정'을 통해 마을활동가 26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 회원 등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총 6강에 걸쳐 진행됐다. 서구는 마을자치 활동에 처음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교육 내용을 실전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18개 동의 마을 BI(Brand Identity)를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기획·계획·실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강의는 이혜경 마을자치연구소장이 진행하는 '소통하고 나누고 돌보는 핫한 마을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임 운영법 ▲추진계획 수립 ▲기록 방법 ▲활동 노하우 등 실무 강의와 함께 선배 활동가 특강, 우수 사례 학습, 현장 탐방 등이 진행됐다. 서구는 이번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아파트학교(8월), 기획자과정(9월), 마을미디어너교육(10월) 등 중·상급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의춘 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세큰대 입문과정은 주민 누구나 마을자치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내가 사는 마을의 크고 작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내 조성 중인 우수기업센터에서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벤처기업 40개사를 오는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가 전국 최초로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구는 이곳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AI 산업의 핵심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갖춘 강남데이터센터가 준공되며 최적의 입지를 확보했다. 구는 이곳에 AI 분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자리 잡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의 '우수기업센터'를 12월 개소할 예정으로, 입주 기업 선정을 위해 8월 13일까지 모집에 나선다. 강남데이터센터의 9층 규모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할 우수기업센터는 28, 33, 36, 56평형 4가지 타입의 총 40개 독립형 공간으로 구성돼,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 40여 개가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에서 책정됐다. 특히, 구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기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반영했다
김영환 지사가 30일(수) 폭염 대비 경로당 위문 및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청주시 산남주공4단지 경로당을 방문한 김영환 지사는 경로당 회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을 잘 준수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당부했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준비한 건강 물품을 전달했다. 경로당 위문 후 김영환 지사는 인근에 위치한 산남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동해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노인회 충청북도 연합회장(이명식)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장현봉)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민성)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 대표(김경배)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유응모)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장(이장희)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와 봉사자들은 중복을 맞이해 경로식당 이용 19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하며 무더위 대비 안부 인사를 전했으며 배식 봉사활동 후 이뤄진 점심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지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힘들어하고 있는 노인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거창군은 30일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penetrating Radar) 기술을 활용한 지반 내 공동(空洞)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거창군 거창읍 관내 D500㎜ 이상 상·하수관로가 매설된 1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도로 함몰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기획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해 지하시설물 및 주변지반에 침하, 공동 등의 발생 유·무 파악 ▲탐사자료 분석,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한 공동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 확인 ▲공동 발견에 따른 신속복구 등으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통해 도로 혼잡 및 교통체증의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거창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우·오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덮개 제거 홍보, 빗물받이 스티커 부착 등을 시행해 원활한 배수 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하안전 관리와 배
창녕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지난 29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박상웅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기회발전특구 구상 단계부터 각종 심의 등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공유해 온 결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창녕군이 특구로 지정될 수 있었다. 창녕군 기회발전특구는 대합일반산업단지(전체면적 948,562㎡ 중 118,039㎡)와 영남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총 61만 7천㎡ 규모의 전기차· 항공기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로 조성된다. 특구 지정과 함께 관련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유림테크 등 17개 기업이 4,485억 원 규모의 투자와 약 4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투자 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5년간 100% 감면 ▲취득세·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 가산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은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상담과 인허가 지원 및 애로 해소 등 밀착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오는 8월 1일 오후부터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행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 노선이다. N6002번 노선은 N6001번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홍대입구·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또한 N6703번 노선은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 개편돼, 이전에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터미널),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까지 많은 시민들의 심야 공항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작년 말 4단계 사업 완료 이후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 전용 노선이었던 N6000번 노선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심야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편안한 대기를 위해 예매제로 운영되며, 현장 매표소 또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승차권을 사전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사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탈(脫)서울 현상이 심화하면서 수도권 유망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서울 집값에 피로감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인천·경기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거 가치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0일 올해 6월 기준 서울 총 인구수는 932만5616명으로 1년 전 보다 4만명 이상이 감소했다. 매년 감소하고 있는 서울 인구는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만명 줄었다. 높은 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과 함께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천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인천 총 인구 수는 304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명 정도가 늘었다. 지난 2022년 295만명이었던 인천 인구는 2024년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특히 인천 서구 일대의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다. 인천 서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7만명 이상 늘었다. 청라국제도시 등을 중심으로 주거단지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매년 3~4만명 정도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에는 약 5만명의
한여름 산둥성 페이현의 칭펑위·폭포 캠프가 물안개에 휩싸인다. 쏟아지는 물줄기는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폭포 소리와 함께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계곡을 가득 채운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독창적인 설계로 완성된 이 인공폭포는 개장 이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올여름 페이현 문화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로 떠올랐다. 페이현 관광 산업의 활력은 몰입형 체험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 산둥 문화관광 이멍산 톈멍 풍경구에서는 안개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평범한 산길을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게 하는 마법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섭씨 21도로 유지되며 울창한 숲속을 달리는 '정글 판타지 열차'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꿈결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멍 운폭포 및 카르스트 경관 풍경구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문화적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했다. 공원은 특색 있는 거대한 암석 지형을 배경으로 라이브 체험 공연 '부족의 황야(Tribal Wilderness)'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지동석(손가락이 움직이는 듯한 바위), 통천협(하늘을 향해 뻗은 협곡) 같은 지질학적 명소를 감상하는 한편 원시 사냥이나 부족 춤과 같은 몰입형 활동에도 참여하며 고
보은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자연이 빚은 청정 계곡인 만수·서원·사내리 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만수계곡, 서원계곡, 사내리 계곡은 각각의 특색 있는 매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만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숲 그늘이 깊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흐른다. 책을 읽거나 돗자리를 펴고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삼림욕을 겸한 여유로운 피서지로 인기다. 서원계곡은 하천이 넓고 물살이 완만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깊이와 흐름을 갖췄으며, 주변의 수려한 산세와 풍광으로 인해 SNS 감성 사진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텐트를 치고 하루 머물며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속리산 조각공원 인근에 위치한 사내리 계곡은 수심이 얕고 물살이 잔잔해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계곡 옆으로 조성된 오리숲길 산책로는 물놀이 후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다. 계곡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전라남도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1천400대의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난해보다 100대 늘렸다. 일반단말기는 6만 원, 지문인식 단말기는 11만 2천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전남지역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된 보호자의 명의 차량이다. 다만 최근 5년 이내에 하이패스 단말기 감면 지원 혜택을 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다. 신청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자동차 등록증과 신분증을 준비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52개 톨게이트 영업소에 직접 방문해 하면 된다. 단말기 수령 후 지문 등록은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1588-2504) 관내 7개 지사나 전남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배성진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지원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한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