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전라북도의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와 완주지역 간 배관 15㎞와 공급관리소 2개소를 신설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 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주와 완주 지역의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시행됐으며,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 540억 원을 투입해 약 2년에 걸쳐 배관과 공급관리소 건설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가스공사는 9만여 세대와 200여 곳의 산업체 등에 연간 최대 약 14만 7천 톤의 천연가스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15㎞의 배관 확충과 함께, 내년 1월 완주와 진안지역을 잇는 44㎞의 배관 건설을 완료해 총 623㎞에 이르는 환상배관망을 전북지역에 완성할 계획이다. 환상배관망은 배관이 동그란 띠를 이루면서 한 쪽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쪽 배관으로 우회하여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가스공사는 환상배관망 구축으로 전북지역에 더욱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북 북부권 가스 배관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편익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모기가 독해졌다. 살충제·모기향에도 끄떡없다. 눈에도 더 많이 띈다. 봄부터 나타나 초겨울까지 돌아다닌다. 전과 달리 끈질기게 안 죽는다. 실제로도 모기 개체 수가 늘었고, 생존력도 강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모기 매개 질병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국내 일본뇌염주의보 발령도 지난해보다 19일 빨라졌다. 전 세계에서 모기 매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연간 100만 명에 달한다. 더워진 지구는 모기에게 천국이다. CNN이 “기후변화의 승자는 모기”라고 했을 정도다. 모기는 섭씨 9도 이상에서 날고, 13도 이상에서 흡혈한다. 가장 좋아하는 25~27도에서는 12일 만에 알에서 성충이 된다. 암컷 모기 한 마리가 한 차례 흡혈 후 150개의 알을 낳는다. 평생 최대 750개의 알을 낳는다. 전 세계에 3500종, 110조 마리의 모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모기의 번성은 매개 질병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모기가 사람에게 옮기는 질병은 50종이 넘는다. 대표적인 게 말라리아·일본뇌염·뎅기열·웨스트나일열 등이다. 국내에 흔한 빨간집모기의 경우 아직 국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대형 이커머스(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국내 헬스앤뷰티 업계 1위인 씨제이(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제이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 상대로 여겨 뷰티 시장 진출을 방해하기 위해 중소 뷰티 제조사를 압박해 물건을 납품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최근 쿠팡이 햇반 등의 납품 단가를 둘러싸고 씨제이제일제당과도 분쟁을 빚고 있는 점을 들어 두 회사 간의 갈등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쿠팡은 이날 오전 씨제이올리브영이 중소 뷰티 협력사를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냈다. 쿠팡은 “수많은 납품업체가 올리브영의 압박에 못 이겨 쿠팡과의 거래를 포기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납품업체들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게 돼 신고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신고서에서 “중소 협력사가 쿠팡에 납품할 경우, 올리브영이 ‘매장을 축소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인기제품을 ‘쿠팡 납품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는 등의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납품업체에게 배타적인 거래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를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하루 2잔 넘게 커피를 마신 사람이 2잔 이하로 마신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의대 하은희(환경의학교실)·편욱범(순환기내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1만2133명(남성 5303명·여성 6830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커피 섭취량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 고혈압’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2잔 이하 그룹(9260명), 2잔 초과 그룹(2873명)으로 나눠 고혈압 유무를 조사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32%, 여성의 17%가 각각 하루에 2잔이 넘는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항고혈압 약물로 치료 중인 경우로 정의됐다. 분석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19.4%(2359명)가 고혈압 상태였다. 연구 결과 하루 2잔을 초과하는 커피 섭취량은 고혈압과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2잔이 넘는 사람의 고혈압 위험이 2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늘고, 청년층 취업자가 줄어드는 흐름도 이어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천명 늘었다. 증가 폭은 4월(35만4천명)·5월(35만1천명)보다 둔화하면서 3개월 연속으로 줄었지만, 30만명대 증가세는 유지한 셈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30만∼40만명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가 폭은 2월 31만2천명에서 3월 46만9천명으로 확대했다가, 4월부터 30만명대로 좁혀졌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7천명 줄면서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고용시장에도 그대로 투영된 셈이다. 30대와 50대 취업자는 각각 7만명, 7만1천명 증가하고 40대 취업자는 3만4천명 감소했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에는 인구감소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고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청년층에 영향을 미치는 측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은 9일(현지시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9천70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스레드 가입자는 지난 5일 오후 출시 후 16시간 만에 3천 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하루 반 만에 7천만명을 넘긴 바 있다.스레드의 가입자 1억명 근접 속도는 최근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불러온 챗GPT의 2달보다 훨씬 빠르다.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다.'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른 스레드는 지난해 7월 기준 2억3천780만 명이었던 트위터 이용자 수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가입자 증가 속도에 대해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된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시장 조사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0년 안에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인류를 위협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5일(현지 시간)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과학자인 일리야 수츠케베르와 얀 레이케 얼라인먼트 총괄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초지능은 인류가 발명한 기술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 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인류를 무력화하고 멸종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초지능적인 인공지능(AI)을 제어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솔루션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 AI가 10년 내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렬(alignment) 연구’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렬이란 AI 시스템이 인간의 목표와 윤리적 원칙에 따라 움직이도록 조종하고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AI가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학습을 하는 등 인간의 능력에 의존해 AI를 정렬했지만, 앞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AI 시스템이 나오면 안정적으로 감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향후 4년간 확보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챗GPT 기반 ‘챗T’를 추가하는 등 에이닷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닷 안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바꾸고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감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추가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도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에이닷 이용자와 단답형 대화가 아닌 이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의도를 파악하며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턴 방식의 대화(Multiturn Dialog)를 처리하는 등 보다 논리적이고 유용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다.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전용 대화방도 에이닷 안에 개설했다. 사용자들은 캐릭터와 채팅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캐릭터가 먼저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친구처럼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에이닷 메인 화면을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한 화면에서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앱은 홈 화면에 캐릭터가 나타나 고객과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방식이었다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늘(28일) 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럭셔리(명품) 선물 전문관 '럭스(LuX)'를 오픈했다. 럭스는 일상 선물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선물의 경험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럭스를 통해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는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색다른 럭셔리 선물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럭스는 120여 개 브랜드의 1만여 개 상품을 제공한다. 10만 원 이하 패션·뷰티 상품부터 1억 원대 주얼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럭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상품을 판매·관리한다. 가품 문제를 원천 차단해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단독 판매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을 제공해 럭스만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카카오는 내달 23일까지 럭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시리스트에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을 담으면 추첨을 통해 위시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럭스 내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3종을 지급한다. 또한 카카오는 선물하기 메뉴 개편도 단행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테고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000명을 추가로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며 적자가 이어지자, 추가로 정리해고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지난 26일 내부 회의를 열어 일부 정규직 근로자에게 '감원이 곧 있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전망이며,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된다. 전기차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한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에서 3천 명을 감원했고, 올해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다. 포드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들도 비용 절감을 위해 자발적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포드의 감원 계획은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을 놓고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나와 더욱 주목된다. 새 UAW 지도부의 강경한 태도를 고려하면 파업이 벌어질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고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손잡고 6천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오늘(28일)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ㆍ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향후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맡게 된다. 물류센터는 우리 기업의 수출입 화물이나 이커머스 판매상품을 우선 취급해 K-상품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에 투자 확약서를 체결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순차 완공을 목표로 내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센터 적용으로 검증한 TES기술 기반 빅데이터/AI 등 첨단기술을 신규 물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네이버지도 등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SRT 승차권 예매와 국립수목원 간편 예약은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와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역시 네이버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늘(27일) 네이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 네이버 사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공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 웹·앱에서만 제공한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네이버는 행안부가 지난해 실시한 공모를 통해 협력 사업자로 선정된 후, △SRT 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광릉숲)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 등을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네이버는 우선 수서역에서 진행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개통식’에서 네이버지도를 통한 SRT 승차권 예매 기능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네이버지도 앱 내 기차 조회 및 예매 탭을 누른 뒤, 출발지와 목적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달ㆍ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 성공 가능성에 대해 첫 시도 때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블룸버그 통신 애슐리 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십의 첫 시험비행 실패 이후 이 우주선의 가동 방식 등 1천여가지 요소를 바꿨다면서 "다음 비행 성공 확률이 지난번보다 훨씬 더 높다. 아마도 6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20일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스타십이 이륙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폭발한 바가 있다. 머스크는 첫 실패 후 슈퍼헤비와 스타십이 분리되는 방식에 "다소 늦은 획기적인 변경"을 가했다면서 종전과 달리 슈퍼헤비가 부착된 상태에서 스타십 우주선의 엔진을 점화하는 과정인 '핫 스테이징'(hot staging)을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과거) 소련과 러시아가 우주 설계에 사용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스타십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30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글2022' 크랙 파일로 위장한 악성 압축파일이 발견됐다. 이 파일을 사용자 PC에 내려받아 실행할 경우 사용자 PC는 공격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에 활용되거나 정보유출 등 피해를 입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랩은 최근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크랙(Crack)이란 무단복제나 불법 다운로드 방지 등 기술이 적용된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호방식을 제거한 프로그램을 일컫는 용어다. 공격자는 웹하드나 토렌트 등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한글2022 (★일반 사용자용 영구 정품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압축파일을 올렸다. 사용자가 이 파일을 내려받아 압축을 해제하고 그 안의 인스톨(설치) 실행파일을 실행하면 '한글2022' 크랙 설치파일과 함께 악성코드를 외부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명령이 사용자 몰래 실행된다. 이 때 사용자의 PC에 V3 설치여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악성코드가 설치 시도된다. 사용자 PC에 안랩의 V3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 원격제어 악성코드인 'Orcus RAT'가 다운로드 된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SK텔레콤이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으로 대한민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21일(현지시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의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VR(가상현실)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팔에 결합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의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를 말한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각국 대표들은 SK텔레콤의 UAM 기술과 발전 방향에 관심을 가졌다. SK텔레콤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초 열린 CES2023, MWC 23에서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