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 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했다. 리 부위원장은 한미의 각종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특히 "미군의 공중 정찰 자산들의 작전 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 지대는 물론 주변 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달 들어 미공군 정찰기 RC-135S(코프라볼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늘 30일, 괌에 갔다가 슈퍼태풍 '마와르'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공편 운항 재개로 속속 귀국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한국발 여객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해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출장소 소속 4명의 직원과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6명 등 모두 10명이 공항에 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 관광객들에게 물과 의약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고 출장소 측은 전했다. 괌 관광청은 주요 호텔 등 숙소에서 공항까지 셔틀버스로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주하갓냐 출장소 김인국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항공편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이런 추이로 보면 내일(31일)까지는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단 채 29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오는 31일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인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지적받는 ‘욱일기’의 한 종류다. 1954년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되면서, 자위함기는 자위대 선박에 일장기와 함께 게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일본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11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한 국제관함식에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정부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문제 삼지 않을 방침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미국 주도의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14개 참여국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다.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상호 공조를 통해 대응토록 하는 경제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탈(脫)중국화가 본격화하고 중국 경제를 향한 압박 수위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공급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 간 공조’ 등을 담은 공급망 협정이 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5월 출범한 IPEF에서 맺은 첫 합의로 공급망과 관련한 최초의 국제 협정이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부터 코로나19 위기 당시 마스크·손 세정제 등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는 원·부자재 수급에서 촘촘히 얽히고설켜 있다. 한국은 특히 2021년 하반기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 당시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나비효과' 격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었고, 국내 물류가 마비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도로 출범한 IPEF가 1년 만에 공급망 협정을 처음 타결함에 따라 미국을 중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끝에 대선에서 승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재선으로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을 바란 러시아는 안도하게 됐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내 이단아에 골치를 앓아온 미국과 서방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야 할 형편이다. 이날 튀르키예 국영 TRT 방송과 a뉴스 등 방송들도 일제히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선 결선투표 승리를 공식 발표했다. YSK 아흐멧 예네르 위원장은 국내외 투표함 99.43%를 개표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52.14%를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취임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8년까지 추가로 5년간 집권하게 됐다. 또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대선을 실시해 당선되면 추가 5년 재임 가능한 헌법에 따라 2033년까지도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하면서 튀르키예는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벨라루스가 러시아로부터 전술 핵무기를 받아 자국에 배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은 이를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러시아 방문 중 기자의 질문에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어 “핵무기를 옮기는 노력이 시작됐다”며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영자지 모스코우타임스·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포럼 참석 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을 만나 “벨라루스에 (핵무기) 보관 시설 등을 준비해야 했고, 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두 달 만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오늘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알려왔다”며 ‘핵무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가서 보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국외 핵무기 배치는 우크라이나·벨라루스 등에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남녀 주연배우가 촬영 당시 '성 착취'를 당했다며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한 수천억원대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앨리슨 매켄지 판사는 영화에서 주연인 ‘줄리엣’ 역을 맡았던 올리비아 핫세(71)와 ‘로미오’로 출연한 레너드 위팅(72)이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매켄지 판사는 결정문에서 두 배우가 주장한 문제의 장면이 아동 포르노에 해당하지 않으며,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보호된다고 판단했다. 매켄지 판사는 이어 배우들이 "이 영화가 법에 저촉될 만큼 충분히 성적 선정성을 띤다는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소송이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유예한 캘리포니아주의 개정 법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올해 2월 영화가 재개봉됐다고 해도 사정이 달라지진 않는다고 판단했다.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 관련 법을 개정해 3년간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두 배우의 변호인은 성명에서 법원의 기각 결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미국 정부가 해외에서 무기개발자금을 조달하는 북한 조직을 제재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북한과 연루된 가상자산 440만달러(약 58억4804만원)를 압류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이날 자체 트위터 계정에 대북 사이버 제재와 관련한 미 재무부 보도자료를 게시하며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범죄를 예방하고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매일 전 세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 23일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명과 기관 4곳을 제재했다. 제재 대상 기관은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인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정찰총국 산하 기술정찰국과 그 산하 조직인 '110 연구소(LAB 110)', 그리고 일명 '미림대학'으로 불리는 평양자동화대학 등 4곳이다. 재무부는 또 제재와 관련된 가상화폐 계좌번호, 지갑주소 6개를 공개했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의 총책임자 김상만이 소유한 이 계좌들은 비트코인(BTC) 계좌 2개, 이더리움(ETH) 계좌 2개, 테더(USDT) 계좌 1개, USD 코인(USDC) 계좌 1개 등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초강력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을 강타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전기가 끊기고 국제공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약 3000명의 발도 묶였다. 다행히 부상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전과 단수 등 열악한 현지 상황으로, 이들 대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물이 끊기면서 문을 연 식당이나 마트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빗물을 받아 화장실 변기물을 내리는 식이다. 또 호텔 투숙 기간을 연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방을 구하지 못해 호텔 로비나 소파에서 쪽잠을 청하는 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평소 복용하는 약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여행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마와르가 할퀴고 간 괌 상황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괌에 머물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질 듯 흔들리는 영상 등을 공유하면서 “너무 무섭다. 창문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또 호텔 유리문에 깨지거나 비가 들이쳐 바닥에 물이 고인 모습, 건물 천장이 무너지거나 아수라장이 된 야외 주차장 모습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그룹 블랙핑크(위 사진) 콘서트를 방문한 중국 연예인들이 현지 누리꾼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김치, 한복 등 우리 문화를 중국 것이라 우길 때는 언제고 다시 중국이 한국의 문화에 대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1일 마카오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공연을 성료했다. 콘서트는 객석 매진에 이어 암표 가격이 1700만원에 육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마카오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중국과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블랙핑크는 콘서트 객석 매진에 이어 암표 가격이 1천700만원이 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1월 중국 배우인 안젤라 베이비 역시 홍콩 콘서트와 마카오 콘서트 모두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왜 한국을 좋아하냐", "중국 배우인지 한국 배우인지" 등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하며 중국 네티즌들은 그에게 '매국노' 취급하는 악플을 쏟아냈다. 또 한국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는 휠체어를 탄 채 블랙핑크 콘서트 현장을 방문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포럼에서 “중국의 발전은 아시아·유럽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지역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 맞서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동시에 러시아 세력권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EAEU가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유라시아 경제포럼 총회 개막식에 화상으로 참석해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문명이 다양한 지역”이라며 “유라시아 대륙의 일원으로서 중국의 발전은 이 지역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인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올해 10년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과 EAEU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아시아와 유럽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 국가 및 EAEU 회원국과 함께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들고 다극화된 세계에서 새로운 문명 발전의 장을 열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주도로 2015년 1월 출범한 EAEU에는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미국산 전투기 ‘F-16’이 조만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전개될 태세다. 확전 우려를 이유로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미온적이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를 긍정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자마자,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이 시작됐다. 아직 F-16 제공을 최종 확정한 건 아니지만, 훈련은 곧 지원 수순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F-16 전투기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이후 줄곧 서방에 요청해 왔던 무기다. 가볍고 빠르며, 무엇보다 미국이 보유한 장거리미사일 등 무기 대부분을 장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더 안전한 지역에서, 더 정확하게 러시아의 공격에 방어할 수 있다. 전쟁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까지 평가받는 F-16의 투입이 가시화하자, 러시아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핵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엄포를 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더 파괴적인 무기, 더 많은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건 ‘핵 종말’ 가능성을 키우는 것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 만 발의 이송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십만 발의 포탄 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관리들이 러시아군에 대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획된 공세를 효과적으로 만들고 미국이 집속탄의 공급 여부에 대한 걱정스러운 결정을 미룰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지난해 11월 포탄 지원을 약속했다가 망설이던 한국 정부가 포탄 재고가 부족해진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에 정책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관리들은 이 조처가 러시아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계획된 공세를 효과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은 많은 국가에서 금지된 집속탄(cluster munitions) 공급 여부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미룰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 백악관과 한국 정부 모두 월스트리트저널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은 또 “미 국방부는 어떤 방식으로 포탄을 이송 중인지, 이송이 언제 마무리되는지는 언급을 거절했다”면서도 “한국 정부와 포탄 구매를 두
▲ 현아가 출연 하기로 예상 되었던 공연의 포스터 (왼) 가수 현아(오른쪽) 사진:SNS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연예인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돌연 취소돼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강도가 다시 세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가수 겸 배우 정용화에 이어 가수 현아의 중국 페스티벌 출연이 무산됐다. 다시금 한한령(한류제한령)이 작용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 18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될 예정인 페스티벌에 현아가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돌연 불발됐다. 당초 해당 페스티벌의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스페셜 게스트가 현아라는 추측이 불거졌다. 또한 현아의 사진이 담긴 페스티벌 포스터가 추가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현아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곧 중국에 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 "저는 중국 행사에 갑니다,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갑니다. 가니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은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스페셜 게스트의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태평양 휴양지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접근함에 따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상 선언을 승인했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안, 저지대, 범람하기 쉬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5만여명에게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게레로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안, 저지대, 범람하기 쉬운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또 괌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연방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괌 주민들은 생필품을 비축하고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와 양철재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집을 버리고 비상 대피소로 이동 중이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하는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가운데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상청은 마와르가 현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241㎞ 이상인 4등급(Category 4) '슈퍼 태풍'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괌 기상청은 마와르가 괌에 도착할 때 풍속이 시속 257㎞로 높아져 5등급(Cat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