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개최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4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역에 화사하게 핀 수국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가득 메웠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았으며, 장생포 고유의 자연경관과 함께 수국의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장생포, 수국에 흠뻑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연, 야간 개장, 감성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수국 마켓, 전국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참여형 힐링 축제로 차별화됐다. 관광객들은 오색 수국 꽃밭을 거닐며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겼고, 지역민들 역시 오랜만에 지역의 활기를 느끼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갔다. 올해 수국축제 기간 유료 입장객에게 발급된 수국사랑상품권이 약 30만 매가 배부됐으며, 이와 연계해 주변 지역 상권 매출로 연결됐다. 입장료 수입액과 관련해 14억 천 900만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가져왔고, 간접적으로는 입장객 수입금 및 관광산업 승수를 적용해 약 44억 원으로 추산된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부산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영)는 지난 26일 영주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사공분자)와 함께 '우리동네 매직핸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21세대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달했다. 또한 BPA희망곳간 나눔냉장고에도 음식을 비치해 중구자원봉사센터를 찾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히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장미영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애써주신 캠프지기분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으며, 박종심 영주2동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102교에 15억 원을 지원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학교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유치원 3원 ▲초등학교 53교 ▲중학교 18교 ▲고등학교 27교 ▲각종학교 1교 등 총 102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지원 내역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거나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조리 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 세척기 확충 ▲자동화 기구 확충 등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한 급식 환경 개선 예산 집행을 위해 8월 말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기구 구매나 소규모 시설 개선 등 예산 집행과 관련된 부패 행위다.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 업체 밀어주기 ▲계약 이행 전 과정에서 뇌물공여,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은 지난 25일, 구포어촌계 어업인들과 함께 동남참게 수산종자 18만 8000마리를 낙동강 구포대교 인근 수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동남참게는 갑폭 0.7㎝ 내외의 건강한 수산종자로, 수산종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개체다. 북구는 이번 방류가 낙동강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참게는 하천에서 서식하다 가을철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한 후, 4∼6월경 암컷이 알을 품어 산란하고, 부화한 새끼는 다시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하는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는 주로 찜, 탕, 게장 등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되며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내수면의 중요한 소득증대용 수산자원이다. 북구는 어업인들의 방류 희망 품종 의견을 반영해 매년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있으며, 동남참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27만 마리 이상을 방류했다. 오는 2026년에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류 희망 품종을 조사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 상담자의 상담 전문성 강화 및 정서적 지원과 현장 중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상담 지원단'을 구성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목) 밝혔다. '학교상담 지원단'은 학교 상담자의 상담 역량 및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상담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학교 위(Wee) 프로젝트 업무 담당자 및 학급 담임의 신청에 따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상담 ▲학부모 상담 ▲위(Wee) 클래스 운영 ▲저경력 상담인력 지원 등 4가지 영역에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단의 컨설턴트는 공모를 통해 5년 이상의 상담 경력과 상담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월 9일(수)까지 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내년 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 상담 노하우와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프로그램 실행 모델링을 제시하는 등의 학교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컨설팅 지원 활동에 앞서, 6월 26일(목)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지원단 컨설턴트 및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실장 등 20여 명을
울산 북구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으로 동네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이달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에 살거나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역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 사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7월부터 해파랑길 걸으며 오션 플로깅, 소금포역사관에서 염포항 역사 공부하고 재즈공연 관람, 꽃길 둘러보고 계절꽃으로 소품 만들기,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지역활동가에게 북구 노동역사 듣기, 이화정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마을 체험하기 등 다양한 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9∼39세 북구 거주 또는 북구 소재 직장인, 활동가라면 1순위 참여가 가능하고, 북구에 관심 있는 울산 거주 청년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7월 4일까지 인터넷(http://naver.me/xBMEDyfj)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북구 청년공간 와락 전화(241-7719~20)로 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다른 청년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에서 사는 재미를 느껴봤으면 한다"며 "향후 취향이 비슷한 청년 소모임으로 발전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6월 20일 저녁 7시 남구청 2층 민원실 로비에서 2025 남구 문화가 있는 날 '평화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구청 테마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음악회는 당일 비소식으로 실내에서 진행됐으며,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공연으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김영근 우크라이나 문화원장(필하모니 명예지휘자)의 지휘 아래,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현악 실내악단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연주 활동을 유럽, 아시아를 무대로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현지, 테너 박성백과 유대현, 오보이스트 박종관, 바이올리니스트 올렉산드라진첸코, 첼리스트 세르게이 리자노프가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협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이광석 시·조두남 곡의 '산촌', 김동명 작사·김동진 작곡의 '수선화' 등 한국 가곡부터, 영화 음악 OST, 스페인·헝가리 민속음악에
거창군은 도시민이 농촌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2025년 귀농,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창군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귀농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1인 가구 2팀, 2인 가구 1팀으로 총 3가구 4명이다. 참가자는 거창군 웅양면에 위치한 곰내미마을(2024년 살아보기 우수마을 선정)에서 생활하며, 샤인머스켓, 사과, 딸기 등 과수 재배 체험을 비롯해 귀농 관련 교육, 주택·농지 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숙박과 교육 등 체류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매월 10만 원의 체험활동비도 지급된다. 프로그램은 7월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되며, 수료자에게는 거창군 내 '귀농인의 집' 입주 우선권이 주어진다. 김규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현실적인 정착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창군은 본 프로그램 외에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영농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 귀농귀촌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인 소상공인 점포수를 15개소 이상으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의를 거쳐 울산에서 처음으로 골목형상점가 밀집기준을 대폭 완화해 많은 골목상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발 빠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특정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에서 신청가능하며, 2천제곱미터 구역 안에 30개 이상 점포가 있어야 지정받을 수 있던 것을 15개 이상으로 완화하고,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동의 요건도 삭제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해당 구역 내 공원과 주차장 등 공용면적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춰, 그동안 지정 기준 미충족으로 신청하지 못했던 지역 상권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남구는 2021년에 제1호 골목형상점가인 무거현대시장을
남해관광문화재단(이사장 장충남)은 지난 21일 바래길 본선 15코스인 '구두산목장길'에서 6월 '작은 소풍'을 개최했다. 울창한 숲과 자연 속을 걸으며 피톤치드 향을 만끽할 수 있는 남해바래길 본선 15코스 '구두산목장길'에서 진행된 6월 작은 소풍 참가자들은 설천면 노량 충렬사 광장에서 출발해 설천면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정방향으로 완주했다. 행사 중에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피켓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걷기뿐 아니라 남해바래길이 지닌 '국민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비가 많이 오는 습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행사에서도 남해군을 대표하는 의미 있는 코스로 구성해, 더 많은 이들이 남해바래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과 8월은 무더운 여름철을 고려해 휴식 기간을 갖는다. 이후 '작은 소풍' 행사는 오는 9월 20일 토요일에 진행되며, 마을바래길 1∼4코스를 릴레이 형식으로 걸을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학기제'를 도입해 교육과정 내에서 연간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 습관을 기르고 회복탄력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감사하기 실천,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마음챙김 프로그램 중 1가지 이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교별 특색 있는 명상활동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대륜중학교는 교과 수업 도입부에 3분간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해 학생들이 차분한 상태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동아리 'Mindful Bing I'를 운영하며 바디스캔, 표정명상, 걷기명상, 감사명상, 마음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인식 능력과 감정 조절력을 키우고, 매 시간 활동 후 '알아차림 마음챙김 노트'에 느낀 점을 기록하고 나누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건강한 마음 근육을 길러가고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7월부터 '외국인 전담 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셋째 수요일 오후 2∼5시 구청 1층 통합상담실에서 운영하며, 지난 18일 하승혜 공인노무사를 전담 노무사로 위촉했다.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나 외국인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사업주 누구나 사전 전화(051-749-4331)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무상담실이 유학생과 사업주 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승혜 노무사는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사업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7∼8월 두 달 동안 중국·베트남 유학생 4명을 관광통역 안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개청50주년을 기념해, 청년 러닝프로그램인 '남구 청년, 재미있RUN'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6월 20일(금) 저녁 7시30분 UN평화공원 일대에서 '남구 청년, 재미있RUN' 2회차 러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체력 증진과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기획된 참여형 러닝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준비운동, 러닝, 마무리 스트레칭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청년 20여 명이 함께 4㎞ 구간을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건강한 청년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기능성 티셔츠가 제공됐으며, 행사 분위기는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남구 청년, 재미있RUN'은 총 8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남구청은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수료증과 완주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20일 지역 내 첫 공동육아나눔터(신한 꿈도담터 213호점)의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장읍 소재 웨이브리즈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공간에 들어선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약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8,400만원 상당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았다. 시설 내에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 제공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놀이 활동을 촉진하는 교구 등이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품앗이 돌봄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창출됐으며, 기장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
경남도와 남해군은 지난 19일 '조도·호도 섬 누리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조도·호도 섬 누리길'은 남해군 미조면 조도·호도에 조성된 해안 산책길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25년 경남 섬 우수 트레킹 코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섬 누리길'은 남해바래길의 섬 지선 중 하나이며, 경상남도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망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한층 더 아름다운 명품길로 탈바꿈했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걷기를 사랑하는 방문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도에 조성된 약 2.3㎞의 섬 누리길 코스를 걸으며,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하고 어촌 특유의 정겨움을 만끽했다. 또한 바래길 앱으로 완보 인증시 완보뱃지를 증정하고 추첨 이벤트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조도·호도 섬 누리길'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가꿔 나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섬 트레킹 인증제도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