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화재 사고 및 지진 등 위기 발생 시 기숙사 이용 학생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기숙사 운영학교 24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학교 기숙사 화재 및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관할 소방서(119 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취약시간인 야간에 실시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피훈련이 되도록 한다. 이번 훈련은 위기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 지정된 장소로 대피 조치, 대피 후 교육 등 실제 대피 훈련과 적정 피난로 확보, 출입문 정상 개폐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벽·천장 부착물 고정 여부, 물품 보관함 상태 등 재난 대비 시설 관리상태 점검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지난 10일 경북기계공고는 인근 송현119센터와 합동으로 기숙사 이용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저녁 시간에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강평과 화재 및 지진 대피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경북기계공고 1학년 김주성 학생은 "오늘 훈련을 통해 소방관과 함께 소화기구 작동법과 연기탈출 훈련을 몸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평상시에도 안전에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LH는 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창원명곡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에 따른 피해금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에 손해가 발생한 현장은 양주회천A-18BL으로, 공사방해에 따른 피해금액은 약 3억5천 700만 원이다. 공기연장이 완료돼 피해 금액이 확정된 금액에 대해 우선 청구하고, 향후 설계변경이 완료돼 피해액이 추가로 확정되는 경우 청구 금액을 확대한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대상자는 현장에서 직접 불법의심행위를 한 사람과 그 상급단체이다. 한편, LH는 지난 달 19일,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의 2차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235개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3차 고소·고발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관련 자료 확보 등 추가 보완 조사가 필요한 95개 현장에 대해서는 오는 5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불법의심행위 발견 시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현재든 과거든 관계없이 밝혀진 불법의심행위에 대해 고소·고발 및 피해발생에 따른 손해배상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대전교도소에서 일부 교도관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앞서 정씨가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서신을 통해 JMS 신자들의 비키니 사진 등을 받는 과정에서 일부 교도관이 이를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정씨가 운동시간에 운동장에서 4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있는 여성 신도들과 수신호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일각에서 일부 교도관이 외부 유출이 금지돼 있는 운동시간을 JMS 측에 알려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정씨가 수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전교도소 교도관 중 일부가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JMS 신도인 교도관의 부탁을 받고 정씨의 뒤를 봐준 게 아닌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는 과거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 정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회에 걸쳐 20대 A씨를 준강
연방타임즈 = 권옥랑 기자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국내외 ESG/혼합금융 동향 시사점 및 적용'을 부제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및 혼합금융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주요 경영전략의 주체가 되고,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민간의 재원·비즈니스 모델·혁신 기술을 배가하는 혼합금융사업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미나에서 소개되는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와 '혼합금융사업'은 기업의 개발협력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코이카가 2022년에 신설한 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 모델은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지원에서 민간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 코이카는 기업들이 원조와 접목한 해외 사업에 관심이 있으나, 사업화 과정에서 개도국 현지의 개발수요 및 비즈니스와 접목한 개발협력 사업 구체화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기업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자는 민간기업, 국내 금융사 및 투자사, 기타 유관기관 등 약 100명 규모로 예상된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도 과다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에 이어 5번째 마약류 투약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졸피뎀은 진정 및 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 등 의료용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는 등 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경찰은 지난해 말 유아인이 2021년 73회에 걸쳐 44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또 2월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해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검출되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 결과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류 4종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졸피뎀 감정은 의뢰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서울 강남구 등의 병원 여러 곳과 유아인의 주소지 및 실거주지를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의료 기록에서 졸피뎀 투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국에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됨에 따라 당국이 황사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렸다.는 12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 주의 단계로 위기경보가 올라감에 따라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해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과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 단계가 내려지는 것은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다 .특히 제주(519㎍/㎥)에서는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 기준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광주 431㎍/㎥, 전남 413㎍/㎥, 부산 365㎍/㎥, 울산 350㎍/㎥, 대구 332㎍/㎥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전북 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성공일 소방교의 묘소에 놓여있던 신발을 가져간 범인이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8시쯤 대전현충원에서 성 소방교의 묘소에 놓여 있던 운동화 한 켤레를 가져간 혐의(절도)로 70대 여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묘소를 찾은 유가족은 신발 상자가 텅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가 성 소방교 무덤에서 훔친 운동화는 성 소방교의 지인이 생일 선물로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지난 1일 오후 대전현충원에 안치된 고인의 묘소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아무 생각 없이 운동화를 훔쳤고 이를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보관 중이던 운동화를 회수했으며, 유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고 성공일 소방교(당시 소방사)는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본의 한 IT 회사 40대 남성 임원이 유학 온 20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전날 준강간 혐의로 한 IT 회사 임원 마쓰무라 다카시(47)를 체포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을 방문했고, 이용자끼리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앱을 통해 마쓰무라를 알게 됐다. 마쓰무라는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피해자를 알게 됐다. 해당 어플은 이용자들이 서로에게 외국어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앱으로 밝혀졌으며, “도쿄를 안내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불러내 당일 처음 만났고 식사 자리에서 술을 권했다. 그는 피해자가 거부하는데도 억지로 집까지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마쓰무라는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구속영장 기각 후 풀려나자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 1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 씨를 지난 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남 씨는 지난달 23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용인시 기흥구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른바 ‘던지기’(특정 장소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씨가 첫 범행을 한 지난달 23일 남씨 가족으로부터 “(남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 남씨가 필로폰 투약을 한 여러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25일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구속 상태에서 풀려난 남씨는 귀가한 직후 재차 필로폰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남씨는 지난 1월 펜타닐을 투약한 혐의로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남씨는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함께 지난 7일 창경궁 내 경춘전(서울 종로구)에서 '창경궁숲의 환경가치 발굴 및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연구'를 주제로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문화재청, 산림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경희대학교, 시민환경연구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궁능숲의 문화·역사·환경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진단·평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관리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학술 토론회는 ▲ 창경궁의 역사문화적 가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교수) ▲ 창경궁 수목의 환경 경제적 평가(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 ▲ 도시에서 이산화탄소 관측의 중요성(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 탄소흡수원으로 도시 토양의 중요성(경희대학교, 유가영 교수) 등 4개 주제 발표와 참가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 토론회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탄소저장 및 흡수, 홍수방지 등을 중심으로 창경궁 숲 총 10헥타르(㏊) 조경지역에 대해 분석한 결과, 창경궁 숲이 연간 2억4천8백만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고, 1년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헥타르당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1986년 4월 4일 평남 순천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 1923년 4월 17일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해 미국 땅에 묻힌 지 꼭 100년 만이다.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See you again)”가 마침내 실현됐다. 드라마에서 배우 김태리 씨가 맡았던 고애신의 마지막 대사가 뒤늦게나마 현실화된 것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이날 공항에서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직접 영접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국방부 의장병이 비행기에서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담긴 관을 운구해 제단에 안치한 뒤 참석자들이 각각 분향했다. 이후 1995년 황기환 지사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애국장을 헌정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외로이 잠드셨던 황기환 지사님의 유해를 국민의 염원과 정부의 노력이 하나가 되어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 안장되어 있는 선열들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를 유포한 중국 조직 일당이 총 100병 가량을 준비했고, 일부 학부모도 음료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들은 대치동 학원가와 인근 여중·고등학교에서 음료를 살포했는데, 상당수의 학생이 이에 노출됐다는 뜻이다. 이들에게 음료 살포를 지시한 배후는 이후 학부모들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고 했다. 경찰은 이번 범죄가 중국발 보이스피싱 수법과 일치한다고 보고 중국의 배후 조직을 추적 중이다. 이 중 학생들에게 유포된 음료는 10여 병으로 파악됐다. 마약 음료를 살포했던 범인들은 강원도 원주에서 해당 음료를 택배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국 내 조직이 원주를 마약 음료 이동의 중간 기점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을 쫓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이날 이번 사건의 용의자 1명도 대구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초 용의 선상에 올랐던 4명은 모두 경찰에 입건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일선에서 진행하던 이번 수사를 모두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부산지검을 방문해 “과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했다. 기존 5명의 환자들은 해외여행과 연관이 있었지만, 해외 여행력이 없는 첫 번째 확진 환자로 질병관리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8일 질병청에 따르면, 내국인 A씨는 이달 3일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했는데 타 감염병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기관은 추가적으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6일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고, 질병청이 A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 치료 예정이다. 엠폭스는 원래 원숭이 두창으로 불렸다.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식 명칭을 ‘MPOX’로 변경했다. 치명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감염 초기에는 열,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과 손발에 발진과 수포가 발생한다. 완치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이고 천연두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천연두 사촌이라 불리는 이유다. 잠복기는 5~17일이다. 감염 후 2~4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된다. 다만, 중증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경찰이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곳에 40여명의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번 사고 발생과 관련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도 진행됐다. 7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경찰 수사전담팀을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과학수사자문위원 등이 사고 현장 감식에 나섰다. 감식 대상은 이번에 일부 붕괴한 정자교의 상부 보행로가 끊어진 지점, 교량 하부 및 하천에 쏟아진 잔해물 등이다. 감식 요원들은 끊어진 보행로 부분의 절단면 모양과 경사 그리고 보행로 아래 상수도관이 지나갔던 부분 및 드러난 철근 등을 살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자료와 관련자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찾고, 설계와 시공은 물론 교량이 관리되는 과정에서도 하자 등이 없었는지 전반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검찰이 가상화폐(가상자산)거래소 상장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2)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2)씨의 신병확보에 나섰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앞서 5일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안씨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주겠다며 특정 암호화폐 업체에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암호화폐는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씨가 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강씨가 타고 다니는 외제차의 소유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강씨는 "안씨랑 워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고 해명했다. 안씨는 강씨가 친동생 강지연씨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빗썸 관계사들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