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7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에서 30대 남성 A씨가 투신해 숨졌다. A씨는 포스코 사옥 인근 바닥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숨진 남성이 포스코 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정명석 총재가 감옥에서 모녀 신도에게 알몸 사진을 전달받고 "딸 관리 잘해라. 네 가슴과 힙보다 딸이 더 크더라"라는 답장을 썼다는 증언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넷플렉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JMS 실체를 폭로한 조성현 MBC PD는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었던 것 중 가장 구역질나는 증언이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엄마가 JMS 신도이고 JMS 2세로 현재 20대인 피해자 A씨가 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한 내용이라고 소개한 조PD는 “A씨는 성장 발육이 빠른 편으로 중학생쯤 되니 야한 사진들을 찍게 해 그것을 교도소에 있는 정명석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놀라운 것은 “사진을 찍은 사람이 A씨의 엄마”라며 “딸과 엄마가 같은 프레임 안에 들어가 알몸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알몸 사진을 본 정명석에게서)답장이 왔는데 ‘딸 관리 잘해라. 네 가슴과 힙보다 네 딸이 더 크더라’라며 모녀를 성적으로 비교하는 편지가 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정명석이 출소한 뒤 A씨를 자신이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조씨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장동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온 2021년 9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인 조우형 씨와, 명의자인 변호사 A씨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다만 이날 일부 사무실 문이 닫혀 있어 압수수색이 바로 진행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압수수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봤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이 대표를 7886억원 규모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4895억원 규모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오전 10시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 원을, 회사 대표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고양시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의 추락사와 관련해, 안전 의무 등을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숨진 노동자는 안전대 없이 5층 높이에서 철근을 옮기다가 추락했다. 이번 판결은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회사 대표 등에 대한 처벌 요건과 수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검찰은 중대재해법상 경영책임자의 범위를 그룹 회장에게까지 확장하는 추세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31일 중대재해법 1호 사고였던 양주시 채석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29일 중대산업재해를 대비한 매뉴얼 마련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검찰은 정 회장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지난 2019년 10월 조씨의 허위 입학 의혹이 제기된 지 3년 6개월만이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보건복지부의 의사면허 취소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금덕희)는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부산대는 정 전 교수 관련 재판에서 조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조씨의 입학을 취소했다. 조씨는 “표창장은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실력으로 들어갔고, 부산대 처분은 피해가 너무 커 가혹하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 사건 처분의 공익상의 필요와 비교하면 원고의 불이익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게 재판부의 설명이다. 정씨의 경우 지난 2015년 이화여대에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 종목)으로 입학했는데, 국정농단 사태 당시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되면서 약 두 달 만에 대학 입학이 취소됐다. 정씨는 이날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 외 7종의 특정 유통기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 물량은 총 58톤이다. 창원 C·G공장과 인천 A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2024년 9월까지 유통기한이 적힌 제품들이 대상이다. 인천 공장이 포함된 것은, 일부 완제품의 경우 창원에서 만든 반제품 상태의 커피파우더가 인천공장으로 보내져 설탕, 프리마 등을 섞어 완성되기 때문이다. 동서식품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샘플 검사에서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뒤늦게 확인돼 제품 출고 정지와 함께 거래처에 회수 사실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도 제품 회수를 진행한 것”이라며 “식약처에 자진신고도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동서식품 고객 상담실(080-023-9114)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수사관들을 보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이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했다. 이 병원은 A(48)씨의 납치·살해를 다른 피의자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모(35)씨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이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범행을 모의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황모(36·구속)씨로부터 피해자 B(48)씨를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B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혐의(강도예비)를 받고 있다. 황씨는 A씨에게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범행을 제안했다. A씨는 황씨·연모(30·구속)씨와 함께 B씨를 미행·감시하며 범행 시기를 엿보다가 지난달 중순 손을 뗐다고 진술했다. A씨는 과거 배달 대행 일을 하며 두 사람을 알게 됐고, 피해자 B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5일 피의자 3명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보다 24.7% 인상된 기준을 요구한 것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50만800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4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노동계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동계는 지난해 최저임금 논의 당시 1만890원을 요구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110원 많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인상률은 24.7%로 문재인정부 당시 최대 인상률인 16.4%(2018년)보다 높은 수치다. 최저임금은 노동계 근로자위원, 경영계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고, 여기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제출한 안으로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 2021년과 지난해 모두 공익위원들이 같은 산식을 적용해 단일안을 내면서 사실상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의 존재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통상 6월쯤 최초 요구안을 발표했던 노동계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대구에서 10대 학생이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한 사건 등 ‘응급환자 표류’ 재발 방지를 위해 중증응급의료센터를 40개에서 60개로 확충하는 계획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대구의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은 안이한 대처가 빚은 인재(人災)이다.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날로 커지는 만큼 응급 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당에서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응급의료기본계획 중 응급실 표류 사건과 관련한 정책 과제를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정은 ▷중증응급의료센터에서 수술·입원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하고 ▷중증응급분야 건강보험 수가 인상, 야간 휴일 당직비 지원,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의료진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구급대와 응급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수용 거부를 할 수 없도록 주기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필수 의료에 해당하는 응급 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의료법 개정이나 응급의료기금 예산 확대 등의 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종교단체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본사를 상대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가처분 신청을 취하한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도 불법행위 가담을 근거로 재차 소송을 냈다. 협업마을 아가동산(교주 김기순) 측은 5일 '나는 신이다'의 방영을 금지해달라며 넷플릭스 주식회사(본사), 넷플릭스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엘엘씨, 넷플릭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가동산과 김기순 씨 측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가처분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아가동산은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MBC, 연출자 조성현 PD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당시 위반일 수 1일당 1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간접 강제도 함께 신청했다. 이번에 아가동산과 김기순 씨가 지목한 채무자에는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MBC, 연출자 조성현 PD를 비롯해 배급사인 넷플릭스 주식회사(본사), 넷플릭스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엘엘씨,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가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8일 아가동산과 김기순 씨 측은 MBC, 조성현 PD,
청소년 신도들을 상대로 교회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목사가 구속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여성 청소년 신도 2명을 교회에 숙식하게 하면서 수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회는 신도가 몇 안되는 소규모 교회로 파악됐다. A씨의 범죄행각은 피해 신도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약간의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성범죄 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신상정보를 오늘 5일 공개했다. 이들은 각각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연지호(30)와 황대한(36)은 지난달 29일 역삼동 한 아파트 앞 길에서 피해자 A씨를 직접 납치해 차에 태운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우(36)는 연씨와 이씨에게 A씨의 납치·살해를 교사하고, 범행을 위해 도구 등을 마련한 혐의를 받는다.
기아의 대형 전기차 SUV 'EV9'이 베일을 벗자 기아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V9은 증가하는 대형 전기차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아의 주가는 연초 꾸준하게 상승했고 증권사들은 10만원 이상의 목표 주가를 제시 중이다. 이날 상승은 기아가 EV9을 최초로 공개한 영향이 크다. 기아는 'The Kia EV9(더 기아 이브이 나인)'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V9은 증가하는 대형 SUV 전기차 수요에 맞는 모델로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500㎞ 이상의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열 대형 SUV 모델이 많지 않은만큼, EV9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EV9의 높은 가격 경쟁력은 대형 SUV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관심을 끄는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EV9의 가격은 5~7만 달러로, 기아의 미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2배이지만, 테슬라 모델X,
▲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김부선에 대해 언급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SNS>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김부선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 전 본부장은 유재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표와 김 씨의 사이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 대표가) 만나서 집에 바래다준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안 그래도 저도 물어봤다. 왜냐하면 많은 분이 그때 당시 김부선 문제로 그러니까"라며 "제가 김부선 고소하자고 했다. (당시) 왜 고소를 못 하냐고 난리가 났잖나. 뭐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 고소하자고 하는데도 (이 대표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내가 '솔직하게 뭔 일 있어요?' 물어봤다. 이재명한테 직접 물어봤다"며 "저도 알아야 방어를 하니까 '솔직하게 뭔 일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니라고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은 "그랬더니 (이 대표가 김 씨를) '만나서 집에 바래다준 적은 있다. 호감? 호기심은 느낀 적 있지' 이 정도까지는 들어봤다. 근데 더
▲ 카카오 먹통 사태를 유발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SK온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NS> SK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화한다.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ESS 배터리를 출시해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 현지에 ESS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연내 북미 지역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CAPA)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간 SK온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집중해 왔다. ESS용 배터리도 일부 생산하고 있긴 하지만 매출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ESS 시장 확대에 따라 ESS용 배터리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ESS 사업부 규모를 키우고 있다. SK온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도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통합서비스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과 ESS 사업을 꼽으며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SK온은 특히 ESS 사업과 관련해 "ESS는 규모, 성장성 측면에서 미국 지역과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