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지난해 말 40%를 넘겼다. 한 해 소득의 절반가량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는 셈이다. <사진=연방타임즈> 우리나라 가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주요국 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지난해 말 40%를 넘겼다. 한 해 소득의 절반가량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2023년 3월 금융안정상황'을 보면 우리나라 가계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DSR은 지난해 3분기 13.7%로 호주(1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상승 폭은 1.5%포인트(p)로 주요국 1위였다. BIS의 산정 방식에 따르면 DSR 수준은 실제보다 작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BIS는 DSR을 산정할 때 소득(분모)에 금융부채 미보유 가계를 포함하고, 원리금상환액(분자)에는 대출만기를 일괄 적용한다. 별개로 한은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부의 DSR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산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DSR은 평균 40.6%였다. 이는 가계대출을 갚고 있는 차주들은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약 40%를 원리금 상환에 붓고 있다
▲이게 바로 미래도시 "빈 살만의 '와칸다' 네옴시티" 빈 살만의 미래도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의 전시회가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네옴시티 더 라인은 영화 블랙팬서 미래도시 ‘와칸다’의 현실판으로 불리며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도시는 앞서나가는 모든 기술·서비스·아이디어가 들어간 도시로 평가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부크주 약 2만6500㎢ 부지에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핵심 사업은 △높이 500m 유리벽 건물을 170㎞의 직선으로 늘어세워 짓는 친환경 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이다. 그중 더 라인의 경우 주택·공원·마리나·미술관 등의 시설을 비롯해 스마트팜·자율주행차·플로팅 아일랜드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곳으로 구상됐다. 오는 2030년 100만명의 거주를 목표로 한다. 최종적으로 도시가 완성되면 90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라인 전시회서 플로팅 아일랜드 등 첨단기술 마주할 듯 2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사우디 네옴 측과 ‘(네옴시티) 더 라인
▲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2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베이비 스텝인 0.25%포인트(p) 올렸다.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 금리(중간값)는 기존의 5.1%로 유지하며 불안한 은행의 파산 위기 속에서 남은 올해 1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상기되며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가 0.5%p 인하할 확률을 기존보다 10%p 높여 잡았다. 은행 불안 속에서 강력한 금리인상 의지를 지속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파월 "고금리 경제압박 인정…올해 인하는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높은 금리가 경제활동을 압박한다며 이번에 금리 인상 대신 동결도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상한 4.75~5%로 높이는 결정을 내린 다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이자율로 인해 주택시장이 약해졌고 고금리가 기업투자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
▲자료 기획재정부 올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8.61% 낮아지면서 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 부담이 최대 38%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기획재정부의 보유세 변동 시뮬레이션에 결과 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전년 대비 구간별로 7.5%에서 38.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하향한데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지난해 71.5%에서 올해 69%로 낮췄다. 종부세 기본공제액은 상향(6억원→9억원, 1주택자 11억원→12억원)했다.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하면, 공시가격 1억원인 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9000만원으로 낮아짐에 따라 재산세가 9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7.5% 줄어든다. 공시가격 3억원 주택은 2억4000만원으로 하락한다. 재산세는 31만5000원에서 24만3000원으로 약 22.8% 줄어든다. 공시가격 5억원, 10억원 주택은 각각 3억9000만원, 8억원으로 하락하면서 재산세 약 45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방타임즈> 추경호 장관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05년 제도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인 전년대비 -18.6% 하락했다"고 밝혔다. 2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간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 및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작년 들어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공시가격 산정 시 적용하는 시세 반영비율을 2022년 71.5%에서 2023년 69.0%로 2.5%포인트(p)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아파트 1206만호, 연립주택 53만호, 다세대주택 227만호 등 총 1486만호를 대상으로 한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및 복지제도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국민 실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추 부총리는 "지난 5년 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주택가격과 시세 반영비율의 큰 폭 상승으로 인해 총 63.4% 급등해 국민부담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과도한 국민부담을 초래한 비합리적 제도의 정상화
▲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삼성전자 제공> 3월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우리의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1분기 내내 무역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22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09억 달러(약 40조4172억원), 수입 373억 달러(약 48조7884억원)로 집계됐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4%,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누계 기준 수출은 1274억 달러(약 166조639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다. 수입은 1.3% 감소한 1515억 달러(약 198조1620억원)다. 3월에도 무역수지는 중국과 반도체에서 약세였다. 주요 품목 별 수출 실적은 승용차 부문에서 전년 대비 큰폭(69.6%) 늘었지만, 반도체에서 44.7%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40.8%)와 정밀기기(26.0%), 석유제품(10.6%) 등도 큰 폭 줄었다. 주요 국가 별 수출 실적은 미국(4.6%)에서 소폭 증가한 반면 주요 수출국인 중국(36
▲카드사 및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NS> 지난해 카드사·보험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대부분 1억원을 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최대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29억4300만원으로 공시됐다. 주요 보험사 임원진 연봉 중 가장 높다. 해당 연봉은 거액의 상여금이 반영된 수치로, 정 회장의 연봉 중 상여금은 20억3800만원(69.2%)이다. 상여금에는 5억5100만원의 경영성과급이 포함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17억6400억원, 15억9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12억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11억6천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10억98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요 카드사 CEO 연봉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8억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봉의 56.2%(10억1500만원)가 상여금이었다.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2억1700만원(상여금 6억170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지난달에도 확대된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SNS> 시중 은행권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지난달에도 확대된 가운데 은행의 예금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한 주 사이 금리가 0.3%포인트 가까이 내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 금리는 연 3.45~3.55%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14일)의 연 3.74~3.80%보다 금리 상단은 0.25%포인트, 하단은 0.29%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은행별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연 3.55% ▲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연 3.50%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연 3.45%다. 신한은행의 경우 기준금리(3.5%)보다도 정기예금 금리가 0.05%포인트 낮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은 시장금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 주요 상품은 금융채 등 시장금리를 반영한다. 은행에 따라
▲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달 새아파트 입주율이 매우 저조해 10집 중 4곳은 미입주인 것으로 타나났다. <사진=SNS> 고금리에 따른 거래시장 한파로 기존 주택 매매가 늦어지면서 10명 중 4명이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방권에서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규제 완화로 점차 개선되고 있는 수도권과는 달리 침체 분위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63.3%로, 전달(66.6%) 대비 3.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5.2%에서 77.1%로 1.9%p 상승했으나, 5대 광역시는 65.8%에서 60.6%로 5.2%p, 기타지역은 63.9%에서 60.1%로 3.8%p 하락했다. 수도권인 서울(79.2→79.7)과 인천·경기권(73.2→75.8)은 입주율이 올랐으나, 비수도권은 강원권(60.0→52.0), 대전·충청권(66.5→59.7), 광주·전라권(61.6→59.3), 대구·부산·경상권(64.9→62.7)에서 입주율이 모두 내렸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 44.4% △세입자 미확보 33.3%
▲중국 수출 물동량이 크게 준 부산항. <사진=SNS> 올해 3월 들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출 하락 폭이 매우 커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관세청은 21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309억 달러, 수입 37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7.4%(65억 2000만 달러)가 감소했고 수입은 5.7%(22억 5000만 달러)가 줄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이달 일평균 수출액은 14.5일에 2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3.5일, 27억 800만 달러 대비 23.1%나 감소했다. 또 올 연간 수출 누계는 1274억 달러, 수입 15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3.4%(196억 4000만 달러), 수입 1.3%(20억 6000만 달러)가 각 감소했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63억 2300달러 적자를, 연간 무역적자는 24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달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69.6%)는 증가했지만 반도체(44.7%), 석유제품(10.6%), 무선통신기기(40.8%), 정밀기기(26.0%)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 분석에선 미국(4.6%)으로의 수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전세 손님이 워낙 없다 보니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전세 계약이 체결돼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레미안블레스티지’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통보해 급하게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집주인들이 시베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셋값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입주 물량이 많아 앞으로 전셋값이 더 떨어질 것 같다"며 "2년 전 시세대로 전세 계약을 맺은 집주인은 기존 세입자와 계약 갱신을 위해 최소 3억원 이상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통하는 강남의 전셋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고금리 기조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최고가 대비 수억원 떨어진 전세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0억원 밑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1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5월 기록한 최고가 22억원 대비 9억5000만원 하락했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은 한국부동산원과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거래신고 후 계약 해제하는 시장교란행위인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한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연방타임즈> 정부가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실거래가를 높인 후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의 이른바 '집값 띄우기' 거래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조사 이후 2년 만으로, 반복된 허위거래로 인해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하락장 속 실거래가를 띄우는 행태가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은 21일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거래신고 후 계약 해제하는 시장교란행위인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한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조사 이후 2년여만으로 당시에는 12건의 허위거래를 적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앞선 조사(미등기 계약)와는 달리 계약 해제 건만을 대상으로 했다. 허위계약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 위해서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은 계약 해제 신고건 3만8227건 중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일정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SNS> 지난 1년 새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17%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인천과 서울 노원-도봉지역의 하락세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전년 동월대비 변동률은 -17.2%로 집계됐다"다면서 "시도별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21.5%)이다.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부산(-16.6%), 서울(-16.6%)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대구와 세종을 제외한 지역은 대부분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2021년 상승세가 컸던 경기, 인천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2월 기준 노원구와 도봉구의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20.4%, -20.0%로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강동구(-19.1%), 구로구(-18.9%), 양천구(-18.9%), 금천구(-18.4%)등에서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고 중심권의 3개 자치구(종로구, 중구, 용산구)는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하락률이 낮았다. 수도권 전철의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2월 기준 4호선 역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SNS> 최근 한국 경제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경기둔화' 진단은 지난달 처음 언급된 이후 두 달째다. 물가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내수회복 속도가 더디고 수출 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통화 긴축에 따른 취약부문 금융불안과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 등 하방위험이 교차하며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6월부터 그린북을 통해 '경기둔화 우려'를 이어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우려' 표현을 빼면서 경기 둔화를 기정사실로 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501억1000만 달러였다. 지난 1월(16.4%) 대비 감소 폭은 둔화했다.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47%), 이차전지(25%),
▲고금리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한 해외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사진=SNS>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건설업계가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국내 주택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한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주택사업 비중을 낮추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호실적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4조5980억원, 영업이익 87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6% 급증했다. 주요 5개 건설사 중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주택 부문 비중을 낮추고 반도체 공장과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을 확대한 게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택 부문 매출 비중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11~12%에 머물렀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조4192억원을,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76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