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14억1260만 명) 보다 85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구가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낸해 가을 베이징 도심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SNS> 중국 인구가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14억1260만 명) 보다 85만명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률은 0.677%(1000명당 6.77명)로 1949년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망률은 0.737%(1000명당 7.37명)로 197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자연증가율은 –0.06%로 대기근 이후 첫 마이너스 증가율를 기록했다. 연령별 비중은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8억7556만명으로,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인구가 2억8004만명으로 19.8%, 65세 이상 인구가 2억978만명으로 14.9%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이 인구 감소의 원년이 된 것으로 중국 인구가
▲지난 8일 중국 정부가 3년만에 코로나 봉쇄를 풀고 국경을 재개방하자 수많은 중국 인민들이 눈문의 재회를 하고 있다. <사진=SNS> 중국 정부가 만 3년만에 갑자기 코로나 봉쇄 정책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가 비용 때문이라는보도가 나왔다. 미 CNN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코로나 봉쇄를 중단한 것은 중국의 한 지방 당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지속하는데 들어간 막대한 비용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코로나 봉쇄정책이 해제된 지난 8일 “코로나 바이러스를 축출하기가 힘들며 사회적 비용과 방역 및 통제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주 중국 전역의 지방 당국이 새해 목표를 제시하는 연례 의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방 의회를 거쳐 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총리가 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와 예산안 및 각종 정책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광둥성은 지난 13일 3년 동안 코로나 방역에 총 1468억 위안(약 27조171억 원)을 지출했다고 현지 예산 보고서에서 밝혔다. 코로나 검사, 백신 접종, 정책 집행 비용 등이 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중 하나인 XBB.1.5의 감염 비율이 미국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NS> WHO가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XBB.1.5의 감염 비율이 미국 전역에서 최근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같은 XBB.1.5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고 US News가 보도했다. CDC 추정치에 따르면 XBB.1.5 변이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43%를 차지했다. 이는 전 주 XBB.1.5의 감염 비율인 30%보다 13%p 늘어난 수치이며 해당 변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 중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XBB.1.5 변이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미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 수는 39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C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XBB.1.5에 대해 “유전적 특성과 초기 성장률 추정치를 고
연방타임즈 / 김문수 국장 moonsu44@naver.com ▲중국이 작년 12월 방역 조치를 완화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약 6만명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58만여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SNS>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하루 최대 2만5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생명과학 데이터 분석업체인 에어피니티는 "중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산 정점이 1월 13일이라며 이날 하루 약 373만 명이 감염되고 이후 열흘간 하루 평균 2만5000명씩 사망했거나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에어피니티는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한 12월부터 지금까지 58만4000명이 사망했고, 오는 4월까지 17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어피니티는 홍콩과 일본 등이 코로나19 방역 제한을 해제했을 당시 코로나19 사례 통계를 기반으로 이 같은 추정치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국무원 연합방역기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1월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숨진 코로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