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5일 제천어번케어센터에서 '2025년 제2기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양성 교육 위탁운영 기관 관계자, 양성 교육 수료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 및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 양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시민 정원사는 총 15명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14주 동안 80시간에 걸쳐 정원의 개념과 식물의 특성을 배우고, 정원 조성 실습 등을 진행했다. 특히 수료생들은 전문가들의 조언 아래, 한방생태숲, 시민 공원에 도심 속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 정원사는 앞으로 정원 도시 제천을 이끌어갈 소중한 보물이며 시민 정원사들과 함께 제천은 정원문화의 선도적인 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우리나라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넓혀 나간다. 이번에는 충북 지역 기업들을 만나 비수도권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이카는 6일 오후 청주시 소재 충북기업진흥원 창조실에서 '소통과 협력을 위한 2025 코이카-기업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충청북도 지역 기업들과 해외 개발 협력 사업 참여 등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코이카가 비수도권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공공-민간의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충북테크노파크, 청주대, ㈜웃샘, ㈜홍익기술단, ㈜강동그룹 등 충북지역 내 ODA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50여개의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하며 열띤 참여와 호응이 이어졌다. 간담회 1부에서는 코이카가 지난 2년간 충북을 비롯해 대전, 전북, 광주, 경남 등 전국 기업과의 면담과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접수한 의견을 소개하고, 실제로 기업의 목소리를 코이카 제도 내에 반영한 사례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7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성숙한 나눔 문화가 자리 잡고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손님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로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0월 한 달간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해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해녀 문화의 소중한 가치와 전통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도해녀문화전시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됐으며, 미래 세대가 해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도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관 소개 및 해녀문화 해설 ▲해녀 관련 소품 만들기(해녀 드림캐처, 불턱 무드등) ▲전통해녀복 착용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 해녀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은 거친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온 해녀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전시관 내·외부의 해녀 관련 전시물을 함께 활용해 해녀와 바다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교육적 효과도 거뒀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와 맥을 같이하는 영도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녀문화전시관을 통해 해녀 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비판 여론을 앞세워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7일 국민의 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대표는 10·15 대책에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용인 수지를 찾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진 아파트 단지 주민을 만났다. 장 대표는 이날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0·15 부동산 정책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서울은 차가 많아 교통체증이 발생한다고 했더니 '앞으로 모든 차량은 서울에 출입하지 말라고 통제하는 것과 똑같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집값을 전망하는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집값, 전셋값, 월세가 전부 오를 거라 답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3중 규제하고 대출마저 강도 높게 조이면서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탓"이라며 "집 팔고 싶고 사고 싶은 국민도 모두 규제 속에 갇혀버렸다. 이곳 용인 수지 역시 대표적인 피해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부동산 과열 원인은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성실하게 사는 국민의 책임이 아니다. 주택 공급 부족과 불합리한 세금 등
암젠, BMW그룹, JP모건체이스, 소프트뱅크 등 주요 고객과 함께 출시 뉴욕 , 2025년 11월 7일 --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범용 상용 양자컴퓨터 '헬리오스(Helios)'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헬리오스는 현재 상용 시스템 가운데 가장 높은 충실도†를 자랑하며, 업계 최초의 실시간 제어 엔진을 탑재해 개발자가 이기종(heterogeneous) 클래식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하듯 양자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파이썬(Python) 기반의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거피(Guppy)'를 통해 개발자들은 양자와 고전 컴퓨팅을 하나의 프로그램 내에서 끊김 없이 결합할 수 있다. 헬리오스는 현재 퀀티넘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라지브 하즈라(Dr. Rajeeb Hazra) 퀀티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컴퓨팅 변곡점은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기업들이 이제 고정밀 범용 양자컴퓨터에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민이 느끼는 사회·경제적 불안감은 오히려 커지고, 개인의 행복감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SK그룹 산하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리서치 업체 트리플라잇이 발간한 ‘2025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4점(10점 만점)이었던 개인 행복감은 올해 6.34점으로 낮아졌다. 사회문제가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 역시 6.78점에서 6.97점으로 증가하며, 2020년 첫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 경제에 대한 평가도 올해 5.13점으로, 조사 이래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도, ‘삶’도 불만족스럽고 ‘사회문제’까지 삶을 더 힘들게 한다고 인식하는 등 불안한 국민들의 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실제 국민들은 자신의 경제·사회적 위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중산층 비율은 59.3%지만, 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중산층이라 여기는 사람은 39.5%에 그쳤다. 경제 성장률이 회복세임에도 국민들의 체감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
업계 최고 수준의 양자 시스템과 검증된 확장 능력을 바탕으로, 2030년대 초까지 '실용 규모' 양자컴퓨터 달성 목표 브룸필드, 콜로라도, 2025년 11월 7일 --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미국 방위고등연구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uantum Benchmarking Initiative, QBI)' B 단계(Stage B) 수행 계약업체로 선정됐다. DARPA는 QBI를 통해 2033년까지 실용 규모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기술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B 단계는 퀀티넘이 지난 6개월간 A 단계(Stage A)에서 '루모스(Lumos)'라는 실용 규모 시스템의 상세 개념 설계를 개발 및 제출한 데 이은 것이다. 퀀티넘은 지난해 말, 향후 10년을 내다본 공개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9년 완전한 '오류 내성'을 갖춘 범용 양자컴퓨터 '아폴로(Apollo)'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루모스'는 퀀티넘이 203
연방타임즈 = 배용철기자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파트너스 메커니즘(Global South Media Partners Mechanism) 출범식과 제13회 글로벌 비디오 미디어 포럼(Global Video Media Forum)이 지난 목요일에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국제 언론매체 수장들이 모여 국제 협력 체계에서 언론매체의 역할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 저위도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의 통칭)의 발언권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공동 이익을 위한 합의 도출: 국제 협력 체계에서 언론매체의 역할(Building Consensus for Shared Benefits: Media's Role in Global Governance)'을 주제로 한 이 포럼에는 40개 국가와 지역의 국제기구 및 언론매체 수장, 중국 주재 대사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CCTV+(CCTV Video News Agency), 중국공산당(CPC) 시안시위원회 선전부, 차이나미디어그룹(China Media Group, CMG) 산시성 지국의 공동 후원과 CGTN(China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일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에서 열린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군민과 관람객의 환호 속에 화려한 막을 올리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사람향기! 유자천국!' 슬로건 아래, 유자의 향기와 사람의 온기가 어우러지는 감성·예술형 힐링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축제장 유자밭은 '유자밭 힐빙가든'으로 꾸며져, 공연을 즐기며 휴식과 만찬, 야간경관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 총 7만 8천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행사장 곳곳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활기로 가득 찼다. 축제장은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서 더욱 고조됐다. 축제장 입구에는 높이 9m의 대형 유자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축제장 전체는 황금빛 유자 조형물로 가득 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자라면 시식, 유자청 담기, 유자스파 체험 등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은은하게 퍼지는 유자 향 속에서 가족·친구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유자밭 막삼파티도 선보이며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축제장 내 향토음식관에서는 고흥한우,
충북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소득작목 육성의 일환으로 신품종 마늘 '통통' 보급에 나선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달 2일 충북농업기술원과 통통 마늘 종구 생산을 위한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660㎡ 규모의 채종포를 조성했다. '통통'마늘은 쪽수가 4∼6개로 적고 알이 15g 이상으로 크며 외통마늘 생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외통마늘은 색이 뽀얗고 모양이 고르며 특히 껍질 벗기는 것이 수월하고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소비자 선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10월 하순 종구 생산을 위한 마늘 정식을 완료했으며, 내년 6월 중순경 종구를 수확해 지역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또 재배 초기 단계부터 생육 모니터링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품질 균일화를 통한 마늘 브랜드 육성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통통마늘은 맛과 외형 모두 뛰어난 신품종 마늘로 우리 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종구 보급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지원으로 안정적인 재배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급식종사자, 시설관리직, 환경미화원, 당직 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 ▲근로자건강센터 ▲교육청 보건관리자가 협력해 학교 현장을 순회하며 맞춤형 상담과 예방 지도를 제공한다. 산업보건의는 학교를 방문해 일반건강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 지도를 실시한다. 상담 결과는 학교 관리감독자와 공유해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대구·경산 지역 전문 인력이 연간 40여 개 학교를 순회한다.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체크 ▲근막 이완 테이핑 등을 지원하며, 상반기 상담 후 하반기 재상담으로 건강 상태 개선 여부를 평가한다. 교육청 보건관리자는 산업보건의나 근로자건강센터의 방문이 어려운 소규모·원거리 학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보건관리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54개교 1,66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60개교 1,700여 명을 대
해남군이 2026년도 빈집정비사업비 7억원을 확보하며 '빈집 없는 깨끗한 농촌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빈집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235동의 빈집을 발굴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 128동(10.4%), 2등급 469동(38%), 3등급 638동(51.6%)으로, 이를 바탕으로 빈집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정비 우선순위와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96동을 철거한데 이어 2025년에는 146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6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매칭 방식으로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년 대비 60% 이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 빈집정비사업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사업은 노후·위험 건축물을 철거해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생활 안전형 정비사업으로, 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빈집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은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라며"노후하고 방치된 빈집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10월 15일 육군 제2291부대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7월 31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진행한 현장 토의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발전시킨 성과다. 백마도는 한강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군과 협력해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백마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 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 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함께 포함됐다. 특히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돼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염하 구간은 1·2선 철책을 철거하고 미관형 펜스를 설치하며,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해 수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역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16시 30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하동군은 지난 5일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5명을 초청해 관내 명소를 탐방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일보 하동지국 기자로 활동하면서 하동기자단을 창립해 항일운동을 펼친 김승탁(적량면·건국포장) 선생의 딸 김부자(84·하동읍) 씨와 1909년 대동청년당이라는 비밀결사 조직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지하공작 활동을 전개한 김홍권(양보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손녀 김성숙(77·사천) 씨 등 5명의 후손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환영식을 열고 하동독립공원 참배, 화개 티카페 녹차족욕체험, 동정호 정금차밭 관람 등을 통해 후손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선물했다. 특히, 후손들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 국악 공연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문화를 기반으로 교육과 지역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