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 최원준 삼성전자 MX개발실장(부사장)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화웨이, 오포 등 중국기업들이 폴더블폰 시장 대공습을 예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속으로 웃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자회사를 통해 200만원이 넘는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오포 또한 100만원이 넘는 폴더블폰 2종을 유럽 시장에 내놨다. 이렇듯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폴더블폰' 신작을 대거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전세계 폴더블폰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고 수익률을 보다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전체 시장 침체에도 꺾이지 않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야심도 깔려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은 이같은 중국 제조사들의 움직임을 오히려 반긴다.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이 더 커질 수 있고 이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히 굳히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자회사인 아너는 MWC23에서 폴더블폰 신작 '아너 매직 Vs'를 글로벌
▲지난 1973년 휴대전화를 개발하며 '휴대전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틴 쿠퍼. <사진=SNS> '휴대전화의 아버지' 마틴 쿠퍼가 언젠가는 사람의 피부 아래에 휴대전화를 이식해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틴 쿠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를 갖고 "다음 세대는 전화기를 귀 밑에 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쿠퍼는 지난 1973년 최초의 휴대전화를 개발한 바 있다. 쿠퍼는 사람의 몸이 완벽한 충전기인 만큼 피부 밑에 이식된 휴대전화가 별도의 충전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 이어피스(생체 이식 휴대전화)를 작동시키는 데는 미량의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퍼는 "전화를 걸 때마다 이어폰이 없으면 이 납작한 스마트폰을 들고 어색한 자세로 팔을 들어올려야 한다"며 "현재의 스마트폰은 수많은 앱과 사람 얼굴 곡률에 맞지 않는 화면으로 인해 너무 복잡해졌다"고 꼬집었다. 특히 쿠퍼는 피부 아래 휴대전화를 이식하는 것이 결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
▲27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앞다퉈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사진=SNS> '대륙의 실수'라 불렸던 샤오미가 약 180만원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화웨이도 약 222만원에 달하는 폴더블폰을 글로벌 출시했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앞다퉈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셈이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화웨이 휴대폰 브랜드 '아너'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에서 새 폴더블폰 '아너 매직 Vs'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아너는 지난해 11월 판매 시작한 이 폴더블폰을 앞으로 유럽과 남미 지역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1690달러(약 222만원)로 아너는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나서 경쟁하게 됐다. 아너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 접근할 수 없게 돼 분사한 회사다. 이 회사는 2021년 말 해외에서 첫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CNBC는
▲OTT해왜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의 뛰어난 OTT와 관련 기업들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OTT 국제교류(5억원)'와 OTT 기업의 초기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 정보제공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OTT 해외거점 연계지원(2.5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진=SNS> 정부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거점을 만든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를 개최해 국내 OTT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OTT의 첫 해외진출 시 초기 시장 정착을 위한 거점 구축 및 네트워킹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OT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OTT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해 OTT에 특화된 해외진출 지원예산을 신규로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OTT 해외진출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의 뛰어난 OTT와 관련 기업들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O
▲SK텔레콤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AI, UAM, 6G 등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가 자체 개발한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3‘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최대 화두는 챗GPT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이다. 전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인 만큼 이번 MWC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미국의 견제로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2023에서 밀려난 중국 기업들이 MWC에 대거 참석하며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특히 신규 스마트폰을 대거 공개함으로써 최근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한 삼성전자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촉발한 ’망 이용대가‘ 논의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WC를 계기로
▲넷플릭스 애플TV 앱 아이콘 로고. <사진=SNS> 넷플릭스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월 구독료를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계정 공유 유료화' 움직임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고, 소비 침체도 계속되는 만큼 넷플릭스도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유럽의 30여개 국가에서 요금제 가격을 최대 50% 가량 인하했다. 가격 인하는 일부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나 유럽,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은 가격 인하 대상국이 아니다. 알려진 가격 인하 대상 국가는 예멘, 요르단, 리비아, 이란(이상 중동), 케냐(아프리카),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이상 유럽),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이상 아시아) 등이다. 가격 인하율은 '베이식 요금제'는 최대 50%, 다른 요금제는 17~25%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상반기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경쟁사들의 약진으로 11년 만에 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지난해 11월 23일 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UAM 비행이 시연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 선점을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흔히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육상 교통체계와 연계가 가능하다. 예상 상용화 시점은 2025년이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을 체결했다. 이통3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체적인 실증 시기와 사용할 기체 등을 확정하고 수행할 역할과 의무를 규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그랜드챌린지는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하는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을 전세계 최초로 추진한다. 1단계 실증에서는 기체 안전성,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운용능력 확인, 이·착륙 등 비행 단계별 소음측정 등을 진행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 개정을 통해 o-아미노페놀 외에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 5개 성분에 대해 화장품 원료 사용을 금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성분은 염색약, 염색샴푸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 개정을 통해 사용이 금지되는 성분은 o-아미노페놀 외에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이다. o-아미노페놀 등이 사람의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독성을 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들 성분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되면서 고시 개정일인 오는 8월 22일부터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수입할 수 없다. 이미 제조·수입한 제품은 2025년 8월 21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염색샴푸 위해성 논란은 지난해 모다모다로 인해 불거졌다. 모다모다는 머리를 감기만 하면 염색이된다는 염색샴푸를 출시해 인기를
▲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확산하는 가운데 사용 어려운 키오스크 활용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느끼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개선해야 한다. <사진=SNS>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확산하는 가운데 불평등과 차별을 느끼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21일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디지털 소비자 문제 이대로 둘건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생산·생활·문화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열렸으나, 새로운 기술중심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이 여러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편리한 신기술이 증가하고 있지만 키오스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디지털 약자도 공존한다. 노인, 장애인 등 소위 디지털 취약계층은 음식점 주문·티켓 구매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소외당하는 실정이다. 하 의원실이 확보한 통계청의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75.4%에 그친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정부·기업 분야에 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이동통신3사 중심인 통신시장 과점을 해소하고 경쟁 촉진을 위한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사진-SNS> 정부가 상반기 중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 중심인 통신시장 과점 해소 및 경쟁 촉진 방안을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를 위한 TF를 꾸려 통신사업 진입 장벽 완화, 알뜰폰 경쟁력 제고 등 서비스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주파수 할당 및 이용 부담 완화 방안 등을 전문가와 업계, 소비자단체와 논의한다.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는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에서 '통신시장 경책촉진 정책방안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TF는 지난 15일 개최한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으로 통신시장의 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해 통신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박윤규 2차관을 반장으로 해 학계 등 외부전문가와 유관 연구기관, 정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상반기까지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차 회의에 참석한 박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전시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획득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관측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간 '폴더블폰'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화면 뿐만 아니라 기기 여러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특허를 받았다. 이는 사용자가 기기 측면에 위치한 '가상 셔터 버튼'을 터치해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또 기기 측면을 손가락으로 위아래 움직이면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 또는 태블릿PC 도면도 특허가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스마트폰 뒷면까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기술로 보통 접이식 스마트폰에 쓰이는 기술이다. 이에 애플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등 접이식 스마트기기를 곧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할
▲미국 뉴욕 갤럭시 체험관에 마련되어 있는 '갤럭시 워치5''. <사진=SNS> 삼성전자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갤럭시워치5'의 온도 측정 기반 생리주기 측정 기능의 의료제품 허가를 받았다. 자사 워치의 온도 센서를 의료기기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반면 마찬가지로 체온 측정 센서를 활용한 '소급 배란일 추정' 기능을 내세우고 있는 애플의 '애플워치8'은 국내에서는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해외에서는 배란일 추정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애플은 이같은 핵심 기능을 국내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우리 정부에 규제 승인을 다각도로 요청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여성 건강 관리 기능 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기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손목 위 혁신'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워치5, 온도 기반 생리주기 예측 기능 의료제품 인정…2분기 32개국 적용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주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생식력진단보조소프트웨어 '사이클 트래킹'을 승인했다. 사이클 트래킹 기능은 삼성전자와 여성 헬스케어 특화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임혜숙 과기정통부장관과 통신3사 CEO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정부의 민생 안정 방안 대책에 힘을 보탠다. 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데이터 30GB를, 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과 KT는 만 19세 이상 3G·LTE·5G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신청 절차 없이 한달 간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제공한다. 데이터 30GB는 한 달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HD급 화질 동영상을 30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용량이다. 음악 스트리밍은 약 300시간, 웹툰은 약 1200화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혜택으로 수혜를 입는 가입자는 SK텔레콤 약 2000만명, KT 약 100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무료 데이터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가 다른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Apple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애플이 오는 3월부터 전세계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한다. 국내의 경우 인상률이 타국 대비 큰 편에 속하고, 지난 1년 간 진행 중인 아이폰 수리비 10% 할인기간도 내달 종료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6~8만원 수준인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이 내달 말에는 10~12만원 수준으로 1.5배 가량 오를 전망이다. 14일 애플 공지에 따르면, 오는 3월1일부터 아이폰13 및 이전에 출시된 모든 아이폰 모델의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교체) 요금을 3만6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아이폰13부터 X시리즈까지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7만9200원, 아이폰8부터 SE시리즈까지는 5만9400원인데 내달 1일부터는 각각 10만9800원, 9만원으로 뛰는 셈이다. 아이폰 뿐만이 아니다. 아이패드와 맥북 등의 배터리 교체비용도 함께 인상한다.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 12.9(5세대 및 이전 세대), 이패드 프로 11(3세대 및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 10.5, 아
▲유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앱의 일반호출에서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히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 원을 부과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SNS>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T블루' 택시에 배차 콜을 몰아주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한 카카오모빌리티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했다. 당초 검토했던 형사고발은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성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신의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 수를 늘리기 위해 카카오T앱의 일반 중형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에서 자신의 가맹택시 기사를 우대하는 배차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 검토 결과 형사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유 국장은 "위법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과 다른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건 사례 등을 여러 가지로 고려해 고발을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건은 올해 1월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 발표 이후 플랫폼 업체에 대한 첫 제재다. 유 국장은 "심사보고서가 심사지침 시행 이전에 상정된 만큼 직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