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5일(금)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해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의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를 위해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총 2개 분야 11개 하위지표의 객관적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및 평가회(3회)를 실시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충북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를 선정했다. 우수 선정사유에서 충북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개입체계를 구축하고, 광역단위에서 시군 지원체계, 환류, 포상, 자문 등을 포함한 통합적 관리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돌봄로봇, IoT 안부확인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 성과로 연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충북의 우수사례로는 '지역복지 인프라 연계·활용 광역단위 사업개발' 사례가 광역단위 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향후 충북형 사업모델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자활사업과 고독사 예방사업의 연계 모색을 통해 도 단위
해남군이 해남우체국과 '안심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심우편(택배)를 발송하고, 우체부가 직접 대면 전달 후 대상 가정의 안부까지 살피게 된다. 국비와 군비, 우체국공익재단 사업비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생필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안심우편을 매달 1∼2회 배달할 예정이다. 배달 시 우체부는 대상자를 직접 대면해 우편을 전달하는 한편 생활환경 등 안부살핌도 병행하게 된다. 군은 반송 데이터와 우체부의 대상자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향후 위기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 김숙영 해남우체국장 등이 참석해 우편배달을 통한 취약계층 안부살피기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숙영 해남우체국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소중한 사업으로, 해남우체국과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실무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손명도 해남 부군수는 "안심우편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