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번째 공공도서관이자 전국 최초의 AI 기반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우면도서관'이 오는 22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우면도서관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우면열린문화센터 내 4, 5층에 자리한다. 연면적 784㎡ 규모로 4층은 종합자료실, 사무실, 북카페, 야외테라스 등으로 구성된 '일반열람실', 5층은 나만의 실감서재, 웹툰놀이존, 청소년실, 세미나실 등의 '어린이열람실'로 조성했다. 2만 6천여 권의 장서와 212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무엇보다 지역 내 곳곳에 자리 잡은 다른 9개의 공공도서관과 함께 서초형 거점도서관의 핵심 시설로, AI에 특화해 주민 누구나 미래지향적 지식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5층 어린이열람실의 '나만의 실감서재'는 전국 최초의 AI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LED 터치스크린으로 구현된 디지털 서재로, 대출목록을 기반으로 AI가 개인 서재를 생성하고 독서이력과 콘텐츠를 기록하거나 새롭게 확장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스스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거나 SNS 계정으로 공유도 가능해 새로운 방식의 독서 경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중등 청소년 공간인 '웹툰
성남시(시장 신상진)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속 이색 피서기로 인기다. 시는 올해 무더위가 시작된 6월 한 달간 18곳 도서관 이용객이 전달(5월·52만명)보다 3만명 증가해 총 55만명이 다녀갔고, 계속 느는 추세라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가 도서관별 9400권∼37만권의 장서 비치, 독서 교실, 방학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성남시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 내 3개의 일반열람실(총 608석)은 스터디 카페 대신 찾아온 취준생들로 꽉 차 있고,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이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실내 천체관측실에서 별, 행성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야간에도 많이 찾는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백현동)은 로봇 전시물 체험과 로봇 댄스 공연이 포함된 가족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수내도서관(분당구 수내동)은 메이커스페이스(2층)에 있는 프레스기, 3D 펜 등 창작 장비를 활용해 종이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