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년 수도권 공공분양 2.9만가구 공급…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가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만90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남양주왕숙을 비롯해 2기 신도시인 광교·평택고덕 등 선호입지로 꼽히는 택지에서 공공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내 공급부족 문제가 두드러지는 서울은 약 1300가구 규모 고덕강일지구 1곳 분양에 그쳐 신규 공급지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4개 공공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 규모는 지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했던 목표치인 2만7000가구보다 200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수도권 연평균 분양 물량인 1만2000가구의 약 2.3배에 달하며, 올해 분양 물량인 2만2000가구와 비교해도 32.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3800가구, 인천 3600가구, 서울 1300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별로 보면 3기 신도시에서 7500가구, 2기 신도시에서 7900가구, 기타 중소택지에서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