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제18회 정기 특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경주마"를 오는 5월 30일(금) 오전 10시에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뚝섬 경마장 시절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경마의 역사를 이끈 스타 경주마 10두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뚝섬 시절 15연승 신화를 쓴 '포경선', 과천으로의 경마장 이전으로 악벽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차돌', 그랑프리 2연패 후 적수가 없어 은퇴한 회색 암말 '가속도', 어마어마한 부담중량을 이겨낸 '대견', 43승이라는 최다승 기록 보유자 '신세대', 국산마 최초 그랑프리 제패로 국민 사기를 높인 '새강자' 등 시대별 대표 스타 경주마들이 포함돼 있다. 2000년대 이후의 명마들도 전시에 함께한다. 한국 경마 역사상 최다인 17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 그랑프리 2연패의 '동반의강자', 대통령배 4연패와 두바이 원정의 신화를 쓴 '트리플나인' 등이 전시돼 젊은 팬들의 향수도 자극할 예정이다. 화려한 전적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다. 101전 101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차밍걸' 역시 전시에 이름을 올렸다.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최다 출전이라는 성실함으로 '
과천시는 25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공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평가 항목에는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포함된다.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역대 최대인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는데, 특히 축제의 안전을 위한 과천시의 노력이 돋보였다. 과천시는 축제 행사장을 잔디마당(유휴지 6번지)과 운동장(유휴지 5번지)으로 확대하고, 싸이의 폐막 공연에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축제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어냈다. 과천시는 대형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여 개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역 전통예술 공연부터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경로 우대석·노약자 배려석 운영 등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