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7일 창작농성골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마을·아파트 공동체 전문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마을·자치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현장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번 전문지원단은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마을자치(전문)학과 최고과정 수료자 등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이 풍부한 활동가 6명으로 구성됐으며 ▲마을공동체 소양 교육 ▲공동체별 맞춤형 운영 코칭 ▲동별·권역별 네트워크 형성 및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서구는 전문지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의 특강과 실습 중심의 연수 교육과 함께 마을공동체의 이해, 소통 기술, 컨설팅 역량 향상을 위한 실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돌봄·교육, 나눔·돌봄, 기후환경,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 109개 단체를 선정해 3억5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는 전국 최초로 대학 수준의 체계적인 마을활동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전문지원단이 마을 현장의 실질적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과 함께 마을 단위의 공론장이 활발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지역으로 전환하며, 지방정부형 골목경제 회생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서구는 최근 관내 18개 동 전역에 걸쳐 총 119곳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을 오는 30일 오전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 병·의원, 안경점, 약국, 미용실, 세탁소, 카페 등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했다. 관내 점포 1만7천여 곳 중 가맹 제한 업종, 휴·폐업 점포 등을 제외한 1만1400여 곳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서구의 전략은 지역화폐 도입 대신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핵심이다. 별도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연간 수십억 원이 드는 지역화폐에 비해 예산 부담 없이도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활권이 하나로 묶여있는 특·광역 지자체에선 지역화폐보다 온누리상품권 통용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불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청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재능공유 청년강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능공유 청년강사'는 기존 전문가 중심의 일방형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강의 기획부터 운영,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취업·진로, IT·미디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강의를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직접 배우는 캐릭터 디자인' 강의로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며 ▲'피크닉 장소를 공유하며 만드는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만들기'는 오는 26일에 진행된다. 이어 6월부터는 ▲ SNS 마케팅 : 공공기관 서포터즈 길라잡이 ▲ 기업가 정신, 후회하지 않을 20대를 위한 인생의 기술 ▲ 하늘 페인팅과 함께 유리 풍경 만들기 등 청년의 관심을 반영한 새로운 강의가 시작되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모든 강의는 서구 청년센터 플러스에서 진행되며, 참여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서비스 또는 일자리청년지원과(062-360-7753)를 통해 가능하다. 정명숙 일자리청년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이 청년을 키우는 선순환 모델로 지역 청년의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다문화가정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구가족센터 이전 사업을 완료하고 28일 양동의 새 보금자리(서구 구성로19번길 7-4)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주민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거점 플랫폼으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 교류와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하지만 외진 곳에 있던 서구가족센터는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센터 내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 한국 생활이 낯선 결혼이주민들이 시내버스를 2∼3번 환승해서 센터까지 찾아오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에 서구가족센터 이전의 필요성과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행정에 반영되지 못했다. 15년 이상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서구가족센터 이전 사업은 2023년 11월부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이 현장 민원 청취 과정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서구가족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결혼이주민 100여 명과 전체 간담회를 개최, 이용자들의 불편함과 개선 사항을 수용해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양동에 새 공간을 확보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3월 이전을 완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