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국거래소 "9월 국내 금값, 국제 시세보다 비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금 투자 수요 급증으로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금 현물 시장인 KRX 금시장에서 지난달 1kg 금 종목의 일평균 가격은 종가 기준 16만9227원(g당)이었다. 국제 시세는 16만3726원으로 3% 넘게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일평균 금 거래량은 약 821kg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366kg)의 2배를 웃돌았다. 지난달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약 821㎏으로, 올 한해 일평균 거래량인 약 366㎏을 2배 이상 웃돌았다. 거래소는 지난달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및 달러 약세 여파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금 투자 수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국제 시세와 국내 금값 간 괴리는 실물 금지금을 기초로 거래하는 KRX 금시장의 특성상 투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실물 금지금의 공급량보다 높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KRX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 시세에 수렴해 형성돼 왔다"며 "명절 장기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급변 가능성이 높은 점, 최근 KRX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