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월 22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평택시 측에서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이사회 의결로 확인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협력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후 열린 리셉션에서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지역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과 타코마가 모두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도시적 유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리는 떨어지고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자본 재유입과 국제학교 밀집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특히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의미하는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8로, 7포인트나 올랐다. 중국여행객 증가와 투자 이민제로 제주 부동산에 중국 자본이 몰리며, 서귀포시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고급 연립주택 ‘휴온 아델리브 더테라스’의 미분양 26세대 분양가가 20% 올라, 47평형이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 소식에 기존 분양자들은 급매 물건을 거둬들이고 전세로 전환 요청하고 있다고 인근 부동산사무소는 귀띔했다. 부산의 50대 김 모씨는 제주교육도시 구억리에서 휴온 아델리브 더테라스를 12억4900만 원에 매입했다. 최초 분양가에 비해 무려 2억4900만 원이나 웃돈을 주고 산 셈이다. 시행사는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분양가 상향조정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