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보은군, 전지훈련지로 '대박 행진'…전국에서 선수단 발길 이어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한 보은군은 육상, 펜싱, 축구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에게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하계 전지훈련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8월 5일 현재 보은에서 훈련 중인 전지훈련팀은 ▲펜싱 꿈나무 국가대표팀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 축구캠프 ▲단양·청주·제천·진천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육상 선수단 ▲고양·광양·김천시청 육상 실업팀 ▲영동초·대청중·충북체고 육상팀 등 총 28개 팀, 591명으로 선수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며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보은군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잘 정비된 체육 인프라와 풍부한 숙박시설은 물론, 타지역보다 평균 1∼2도 낮은 기후와 전국 어디서든 2∼3시간 이내 도달 가능한 뛰어난 지리적 이점 등 '인프라·기후·접근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군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해발 430m 고지에 조성된 왕복 14㎞의 황톳길 '말티재 꼬부랑길', 축구장 1면, 야구장 2면, 실내야구연습장, 실내씨름장, 웨이트장, 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