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2025년 5월 27일에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TV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토론회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후보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재명, 정책 전문성 강조…지지층 결집이재명 후보는 경제와 복지 정책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는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냈으나, 일부 시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론"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문수, 보수 가치 재해석…중도층 반응 엇갈려김문수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진보로 평가하며 보수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진실하고 청렴한 사람이 공직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새로운 시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이들은 "보수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직설적 화법으로 주목…논란도 동반이준석 후보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토론회를 주도했다. 그는 "정치권의 기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흰색 운동화에 붉은 점퍼를 걸친 채 가락시장을 찾았다. 그는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하향 고착화되는 위기를 다시 반등시킬 수 있겠나 현장에서 방향을 찾고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함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도전하는 대한민국 모든 일꾼,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곳,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인들을 만나서는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장사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식당들이 (장사가) 안 되는 게 아이들이 없다. 그래서 외식을 안 한다”며 “나이 든 분들이 식당에 가서 먹을 일이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후 상인 대표들과 순댓국으로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시장 방문을 마치고선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 구조적 침체 국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