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경제인들이 만나 협력 관계를 맺어 온 인공지능(AI)·첨단 산업 분야 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UAE 내에서 위상이 높아지는 K-팝, K-푸드 등 소프트파워 분야로 협력 전선을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UAE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UAE 대외무역부 및 아부다비 상의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부 및 기업인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차 방한했던 칼리드 왕세자가 직접 참석한 고위급 경제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국은 인프라 건설 협력을 토대로 협력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AI·첨단산업 등은 물론, K-팝과 K-푸드 등 소프트파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 유영상 SK수펙스추구위원회 AI위원장, 조주완 LG전자 CEO,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동철 한국전
광주시가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 산업과 방위산업을 연계한 '광주형 방산 생태계'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 지역 방산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광주지역의 첨단 기술역량과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은 방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군수산업을 넘어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K-방산'은 2023년 약 20조원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광주국방벤처센터를 통해 국방 관련 기업 지원, 기술개발, 사업화, 과제기획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국방벤처센터는 광주시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협약을 통해 개소한 군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센터다. 광주시는 광주국방벤처센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