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후원하고 마포구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석불사 경륜스님)가 주관하는 '불교문화축제 in(인) 레드로드'가 4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드로드 알(R)4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불기 2569년(2025)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상속에서 불교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심형 문화 행사다. 축제에는 석불사와 초심사, 성림사 등 지역 내 9개 사찰이 참여해 연꽃차 시음, 염주 만들기, 컵등 만들기, 전통 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처님 사리친견 부스도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후 2시에는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부처님께 향과 꽃, 차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마포구 불심회의 육법공양과 초심사 선훈스님 등이 참여하는 전통의식무인 영산작법 순으로 진행한다. 이후 전통 불교와 현대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조계종 스님 그룹 비텐스(BTENS)의 노래와 젬베 연주 공연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봉축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경륜스님의 봉축사, 고문 목탁스님의 격려사, 내빈 축사, 국제붓다평화봉사단 합창단
보은군은 오는 19일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제14회 보청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청천 문화축제는 '연등에 담은 군민의 안녕과 소원'이라는 주제로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정덕)와 보은 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편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군민들에게 휴식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속리산면 풍물팀과 함수연가단·고정우·류원정의 공연이 펼쳐지며 2부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3부에서는 점등식 및 축제에 참여한 신도들과 스님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다리 주변을 둘러싼 색색의 연등들은 축제가 끝나고 난 뒤에도 부처님오신날까지 보청천 일대를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도 "보청천 문화축제가 불교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를 넘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평화 속에서 행복함을 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