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7월 31일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과 공동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위8구역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2020년 5월)에 따라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SH는 2023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2024년 시행자 지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장위8 주민대표회의가 올해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공동 사업 시행자 및 시공자로 추천한 데 따른 것이다. SH와 삼성물산은 협약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과 사업 추진 방식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장위8구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주택 공급 활성화, 지역 개발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건설협회 집계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2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0% 줄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이 22조2121억원으로 36.2% 감소했다. 공공 부문은 12조147억원으로 5.9% 줄었다. 공종별로 건축이 27.4% 줄어든 20조5880억원, 토목은 29.0% 감소한 13조6331억원이었다. 건축은 사무실·점포와 공장·창고가 각각 56.4%, 55.9% 줄었다.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은 기계·설치가 64.7% 줄고 치산·치수와 도로·교량이 34.5%, 29.6%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55.9%↓), 사무실·점포(56.4%↓)가 큰 폭으로 줄었다.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 부문은 기계설치(64.7%↓), 도로교량(29.6%↓), 치산치수(34.5%↓)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줄었다. 1분기 국내 건설 수주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줄어들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수주에 어려움을 겪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