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구민과 기업에 불편을 주는 행정규제를 개선하고자 '2025년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 17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다가오는 10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추진해 왔으며 접수된 규제개선 아이디어에 대해 제안자 및 업무 담당자가 참여한 논리 보강 회의를 개최한 후 심사를 통해 17건(최우수 1, 우수 1, 장려 6, 입선 9)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미성년 자녀 여권 신청 절차 간소화'를 제안한 민원여권과 전은하 주무관이 받았다. 전 주무관은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여권 발급을 신청하는 경우, 현행 외교부 지침에 따라 '여권 신청서' 외에 '법정대리인 동의서'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것은 민원인을 번거롭게 하는 불필요한 절차"라며 "법정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명한 것만으로 미성년 자녀의 여권 발급에 동의한다는 의미이므로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여권 발급을 신청하는 경우 '법정대리인 동의서' 제출 없이 신청서와 신분증만으로 여권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수상에는 '수상레저활동 제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군민이 직접 가꾼 일상 속 아름다운 공간을 발굴하고자 개최한 '제1회 곡성군 아름다운 경관상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과 사람, 삶이 어우러진 곡성만의 고유한 생활경관을 널리 알리고, 군민이 정성 들여 조성한 일상 공간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민간정원으로, 총 16개소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 최우수상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관내 석곡면에 소재한 '은행나무농원 꽃이랑 나무랑'이 선정됐다. 이 정원은 약 1만 평 규모로,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3대에 걸쳐 가꿔온 공간이다. 특히 가족의 기념일마다 나무를 심는 등 세월의 흐름 속에서 가족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8천여 평에 달하는 은행나무 군락과 더불어 과실수, 정원수, 초화류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현재는 마을 주민들에게 개방돼 자연 속 여유와 정서를 나누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우수상은 곡성읍에 소재한 '쉬어가는 정원'이 선정됐다. 약 600평 규모의 부지에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