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1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새해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서 우량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며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실은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개별 자산의 효율화와 차별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투자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시장의 거래량은 2023~2024년 수준에 머물고, 소형 자산과 비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기업의 이익 축소로 임대료 상승률이 둔화하면 자본 차익(Capital gain)에서 안정적 수익(Income gain) 중심으로 투자 기조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만큼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상징성이 큰 자산)’을 비롯한 우량 자산으로 자금이 쏠릴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환율과 자본시장이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계 자본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나서면서 유동성 쏠림과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2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리츠 10개를 담은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올 들어 2.2% 올랐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대폭 하락한 후 반등했다. 지난 2월 리츠 배당확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인세 감면 혜택과 함께 이익배당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선 오히려 리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물류센터 공실 우려에도 우수한 재임대율을 기록하고 주가·실적이 좋은 리츠에 관심이 모인다. 상당수 리츠들의 주가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 특성에 따라 온도차는 크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올 들어 22.6%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B스타리츠도 9% 상승했으며, SK리츠와 한화리츠도 소폭 올랐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이 리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류센터에만 총 1조1695억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경기 부천·고양·용인·이천, 경남 김해 등지에 있는 18개의 물류센터이며 쿠팡, CJ, GS, 삼성 등 대기업들이 임차인으로 구성됐다.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내놓은 국내 대표 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세빌스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이 담 '2024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 국내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낮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몇 년간 대규모 공급을 이어간 물류센터 시장도 우수한 입지, 우량 임차인을 보유한 자산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캡레이트(Cap Rate)는 5% 후반에서 6% 초반대에 형성될 것이라고 봤다. 리테일 시장은 지난해 대부분 매입 후 재개발 목적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서울 성수동, 도산대로와 같은 체험형 매장 운영으로 인근 상권이 주목을 받았고 올해도 이같은 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호텔 시장은 고물가 시기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자산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봤다. 현재 콘래드 서울, 신라스테이 마포 등의 매각이 진행되고 있고 신규 매물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13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대비 48%, 202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펀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의 이날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A클래스가 –81.98%, C클래스가 –81.93%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 빌딩에 투자한 ‘한국투자뉴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와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수익률도 각각 –31.76%, -34.19%를 기록 중이다. 업계 손실 인식도 본격화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 해외 부동산 투자·대출은 782건으로,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 원에 달한다. 이중 업권 별 익스포저는 계열 은행이 7조5333억 원으로 가장 많다. 증권사(3조5839억 원), 생명보험사(2조7674억 원), 손해보험사(1조6870억 원) 등도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해외 대체투자에 일반 투자자 자금도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펀드 1조163억 원어치를 기관과 개인에 팔았다. 이 가운데 4066억 원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 업계는 펀드 만기 늘리기에 나섰지만, 연장이 불발되면 해외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2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주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30~-82%대로 곤두박질하면서 금융·투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의 경우 수익률이 -82.17%까지 추락해 펀드의 만기를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이달 말로 연장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가 금융시장의 새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이 -80%까지 폭락하면서 올해 4104억 원을 비롯해 2026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총 8747억 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한 개인의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펀드 청산 과정에서 금융사와 투자자 간 첨예한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만기 때까지 차환(리파이낸싱)을 하거나 다시 만기 연장을 하지 못하면 자산 처분권이 대주단으로 넘어간다. 이 경우 개인투자자가 투자금을 건질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다른 펀드의 상황도 엇비슷하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내 오피스에 투자한 ‘미래에셋맵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