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미국의 관세부과 압박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미 수출이 급감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한 것은 물론 미국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주진철·박병국·윤혁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관세에 대한 경제주체의 기대형성 메커니즘을 명시적으로 구현한 구조모형(DSGE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주진철 한은 경제모형실 금융모형팀 차장은 "특히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불확실성 확대가 큰 규모의 고정비용이 들어가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투자 결정 등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고정비용을 수반하는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결정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엔 불확실성 발생 초기엔 관세 인상에 대비한 조기 선적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이후 미국의 수입 수요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타격을 입을 것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관망세에 들어간 가운데 마포, 성동 등 핵심 지역에서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가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급감했음에도 일부 상급지 아파트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매매가 속속 나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81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5513건) 대비 82%나 줄었다. 그러나 거래량 급감 속에서도 주요 상급지 단지들은 시장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대출규제 이후의 거래량 집계에 시차가 존재한다. 때문에 규제 시행일 이후 계약이라 하더라도 구청의 허가 및 통보가 지연되면서 신고가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엔 아직 어렵다. 마포구 일부 아파트들은 신고가를 새로 세웠다. 마포그랑자이 전용면적 84㎡는 이달 8일 25억원에 거래되며 지난달 17일과 동일한 최고가를 유지했다.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지난달 28일 43㎡가 14억원, 이달 13일엔 59㎡가 20억원에 각각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 외에도 현석동 강변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