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 집값은 꾸준히 뛰면서 신고가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분양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울 불패'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규제 발표 직전인 6월 넷째주(23일)을 기준으로 이전 9주(4월 28일~6월 23일)와 이후 9주(6월 23일~8월 18일)의 집값 흐름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두 기간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지수는 규제 이전 9주간 100.33에서 102.06으로 상승하며 1.72% 상승률을 보였고 규제 이후 동기간 102.06에서 103.59으로 1.5%의 추가 상승률을 보였다. 규제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약간은 둔화했을지라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고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 반도유보라 팰리스' 전용면적 127㎡는 지난 6월 17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16억2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뛰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가랑동 '헬리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권은 121건이 손바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9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입주권까지 포함한 거래량은 14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2건)의 두 배를 웃돈다. 이날 기준으로 지난달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54건이다. 부동산 거래 신고는 통상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다. 지난달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55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신고가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 분양권 신고가 건수는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건)보다 크게 늘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84㎡는 지난 8일 21억5897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신고가(21억404만원)보다 약 5000만원 높다. 11일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전용 84㎡ 분양권도 전고점인 11억894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오른 12억원에 팔렸다. 강동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없었던 분양권 문의가 최근 확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지역 분양권 매수세가 늘어나는 이유로 공사비 상승으로 치솟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