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여·야·정이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경제협의체(가칭)를 구성하기로 8일 합의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후 결과 브리핑에서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 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 성과를 낼 수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자세한 구성은 각당 실무협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생협의체 구성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했고 이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며 “특히 여야 공통공약을 중심으로 야당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해 함께 결과를 만들면 야당에게는 성과가 되고 결국 여당에게는 국정의 성공이 되는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대표 요청시 적극 검토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회담의 전부를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고집하진 않으며 빠른 시일 해 회담을 원한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 회담이 추석 전 실시될 전망이다. 양당 대표 회담은 당초 지난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면서 정해진 일정 없이 연기된 바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의 실무) 회담에서 어려운 민생과 답보 상황인 정치 복원을 위한 대표회담은 꼭 성사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국민의힘은 생중계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민주당이 요구하는 일부 공개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비공개회담에 정책위의장이 배석하는 안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지도부와 협의해 구체 형식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후 각당이 제시한 의제와 금융투자소득세 등 민생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여야가 20일 의제 조율과 진행 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견을 보이며 21일로 돌연 연기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3시쯤 대표 회담과 관련한 물밑 조율에 나설 예정이었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제에 대해서 굳이 거부할 거 없이 다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가급적 '열린 회담'을 하자는 것이 저희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회담이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것이고, 국민들께 빨리 뭔가 결과를 드려야되는 것이라서,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해보려 한다"고도 했다. '생중계' 제안은 한 대표의 뜻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가 이같은 제안을 한 이유는 '국민 알 권리' 때문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생중계 제안은) 한 대표 뜻이기도 하고, 당 차원에서도 생각한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