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16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나훈아는 지난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치의 근본은 무엇이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문제가 되는 걸로 국회에서 밤을 새우고 고민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사당이 어디고. 용산은 어느 쪽이고, 여당 야당 대표 집은 어디고. 이 부채 끝에 (기운을) 모아서 부른다"며 관객과 함께 '공(空)' 후렴구를 열창했다. '공(空)'은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잠시 왔다가 가는 인생의 허무함 등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은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투어는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서울에 대미를 장식한다.
연방타임즈 = 이정진 기자 | 3월의 마지막 날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이제 곧 한국을 떠나는 푸바오와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을 방송에 담았다. 푸바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하듯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분당 시청률은 3%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3월 3일, 판다 월드 앞에 몰려든 엄청난 사람들. 이른 새벽부터 판다 월드 앞을 찾은 이들은 푸바오를 보기 위해 기본 4시간은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뜻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판다는 짝짓기 적령기가 되기 전에 서식지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푸바오와의 이별은 예고된 일이었건만, 그리고 간다 간다 하던 일이 온 것뿐이건만, 알면서도 보내야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푸바오에게 남기는 편지와 울먹이는 표정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판다 월드 앞에 세워진 거대한 간판, 푸바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어달라는 말에 사람들이 적은 메모는 어디에도 빈틈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푸바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는 말부터 중국으로 찾아가겠다는 말까지, 푸바오에 대한 애정과 미련이 가득했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과정, 할부지와의 케미 등 푸바오의 과거가 종합 편집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