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고순희 기자의 인생담론 1-노생지몽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노생지몽(盧生之夢) 이란 노생이 꾼 꿈이라는 말로 , 인생의 덧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노생은 당나라 때 인물인데 여옹이라는 도사를 만나 인생의 고통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자 여웅은 도자기 베개하나를 주며 잠을 권하였고, 잠이 든 노생은 베개에 뚫린 구멍 속으로 들어가 과거에 급제하고 예쁜여성과 혼인도 하며 재상에 올랐다가 다시 좌절을 맞보고 결국 여든 나이에 죽고 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고 인생의 고통과 부귀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참된 삶을 살았답니다. “아들아, 엄마가 간암이라고 하는데 집에 한번 들러 엄마를 보고 가거라!” 라는 말을 하니, “아버지, 저는 대기업회사를 책임지는 중요한 몸이라 함부로 집에 갈 수는 없습니다.” 하고 매몰차게 거절을 하였다. 재벌 집에 소문이 나면 재벌 집 격식이 떨어진다며, “엄마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안 챙기고 이제 와서 나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하며 아버지에게 천만 원을 던져 주며, “ 부모가 내게 해 준게 뭐있다고 이렇게 매 번 신경을 쓰이게 합니까?” 하고 화를 내며 가 버렸다. 아버지는 손에 든 돈뭉치를 길바닥에 내 던지고 싶었지만 부인을 생각해서 억지로 참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