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8월 4일과 5일, 일본 자매도시인 미토요시와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에는 합천군 관내 중학생 14명과 합천교육지원청 윤정란 장학사, 군 담당자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4일, 대표단은 미토요시 청사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야마시타 아키시 시장, 이나다 사토루 국제교류협의회장, 오오하라 카즈히토 교육장이 참석해 학생들과 군 관계자를 맞이했다. 야마시타 시장은 "지난 7월 합천군의 수해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신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미토요시 관내 도요나카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사가와 교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자기소개, 게임, 점심 식사 등을 통해 양측 학생들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합천군 학생들은 이틀간 미토요시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8월 7일, 중국 간쑤성 둔황시 대표단을 초청해 자매도시 간 관광·문화사업 교류 협력 강화 논의 및 주요 시책 현장 시찰 등 우호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해군과 둔황시는 지난 2005년 공무원 상호 파견 협정을 시작으로,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관광·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양옌췬 둔황시 당 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4명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상주은모래비치와 설리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남해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둘러보고, 하계 휴가철을 맞이한 남해군의 관광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파견공무원 제도의 내실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또한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찾아, 파독 광부·간호사의 이주 역사와 지역 재생 사례를 청취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한층 더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의 버겐카운티(Bergen County)가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공식 교류를 이어갔다. 7월 31일, 버겐카운티의 정승훈 부행정관(이하 부행정관)이 합천군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합천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간의 우의를 다지고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에 대한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부행정관은 이날 합천군청에서 김윤철 군수와 면담을 갖고, 버겐카운티 존 S. 호건 행정관이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합천군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병창 전 뉴욕한인회장도 함께 참석해 두 도시 간의 협력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민간 차원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부행정관은 "버겐카운티 주민들을 대표해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멀리서 귀한 걸음을 해주신 부행정관과 조 전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버겐카운
성남시민이라면 여름휴가 계획에 앞서 자매도시 관광지 할인 혜택부터 챙겨보자. 신분증 하나로 전국 곳곳의 입장료와 체험비를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국 8곳의 자매·협력도시에서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할인 혜택은 아산시, 남원시, 원주시, 삼척시, 가평군, 홍천군, 고성군, 울릉군 등 8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에서 적용되며, 현장에서 성남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아산시는 아산 스파비스,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곡교천야영장, 영인산자연휴양림, 외암민속마을, 파니클랜드 수목원, 파라다이스스파도고 등에서 입장료 및 체험료를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단, 시설별 요금과 예약 여부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을 무료 개방하며, 항공우주천문대와 어린이과학체험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천군은 팔봉산관광지와 가리산자연휴양림에 대해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성군은 화진포 해양박물관, 역사안보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은 7월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합천군에 신속히 복구 인력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번 지원은 합천군의 수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자매도시 간의 깊은 연대감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진구청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부산진구 공무원노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진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진구지회,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 등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부산진구는 합천군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주택 정비 및 복구, 토사 제거 등 긴급 복구 활동을 전개했으며, 폭우 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복구 지원과 함께 성금 10,340,000원을 함께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합천군청에 전해져 수재민들을 위한 긴급 복구와 생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자매도시인 합천군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것이 진정한 이웃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일본사무소는 국제 자매도시인 고치현과 내년 자매교류 10주년을 앞두고 크루즈·공항 노선 개발, 곱창김 수출 등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대연 전남도 일본사무소장과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 등은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에서 지난 7일 만나 수준 높은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전남도 일본사무소에선 이번 만남에서 고치현과 전남을 잇는 크루즈와 공항노선 개발을 협력사업으로 제시했다. 크루즈 상품은 일본 고치현을 출발해 가고시마, 여수, 완도, 목포를 기항지로 해 각 도시의 역사·문화·예술·관광을 주제로 하는 4박 5일 일정의 럭셔리 크루즈 해양관광이다. 내년에 개장하는 고치현 료마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신설도 제시해 고치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치현에서 전국 1위의 수산물 생산량을 자랑하는 전남 수산물 중에서도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난 명품 곱창김에 대한 관심도 큰 만큼 일본 내 김 마니아층 대상 고품질 고가전략의 시범사업으로서 곱창김의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는 "한국관의 주제인 '마음을 모아'처럼 전남도와 고치현이 마음을 모아 하나가 돼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