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 정부 전용기를 타고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귀국하면서 미일 관계의 향방을 가를 첫 외교 무대에 나선다. 그는 오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동맹 강화를 비롯해 핵심 광물·조선 협력, 5500억 달러 규모 투자 이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26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치고 도쿄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자, 일본으로 출발한다"고 게시하며 출발을 알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한발 앞서 26일 밤 현지를 출발했다. 출국 전 기자들에게는 "드디어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에 맞이하게 된다. 소중한 동맹국과의 관계를 확실히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NHK와 요미우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5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사디프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3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러북 군사협력을 비롯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키르키즈는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를 꾸준히 확대해 온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양국 수도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등 호혜적 협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키르키즈 대통령의 방한은 11년 만이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키르기즈공화국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키르기즈공화국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돕고 있는 데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오늘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수립을 선포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싱가포르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온 동반자이자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1975년 외교 수립 이후 반세기에 걸쳐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면서 “부존자원의 부족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인재를 양재하고 첨단기술과 금융 허브를 구축한 결과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로런스 윙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둔 가운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핵심 우방국인 싱가포를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주요 분야에서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은 8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25년 만에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와 전 세계를 휩쓸었고, 싱가포르인들은 한국의 많은 것을 사랑한다"고 적었다.